남기중(48·아산·아름다운 정원 영농조합법인원장)
“토요일 신문을 못 본다니 아쉽긴 하다.” 충남시사 발행을 화요일자로 변경된다고 하자, 남기중씨는 아쉬움부터 표했다. 세계꽃식물원을 경영하는 그는 신문도 주5일 근무제에 발맞춰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일부 신문이 선정적이고 말초적인 기사를 써왔다면 이제는 주5일 근무제와 함께 가족적이면서 사회를 안전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신문이 나와야 된다”는 견해다. “충남시사가 그동안 해왔던 식으로 좀 더 따듯하고 사회를 기분 밝게 하는 기사들이 화요일자 변경으로 더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램을 보였다. 세계꽃식물원 식물원을 경영한지도 벌써 8개월여.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는 있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자연체험장겸 교육의 장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업장이 주5일 근무제를 하게 되면 자연친화력이 있는 곳을 더 많이 찾게 될 것이고 그중 한 곳으로 세계꽃식물원을 올꺼라는 남씨의 기대는 자못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