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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첫 노동·평화·인권영화제 -15~17일 아산시청 대강당

노동·평화·인권영화제

등록일 2004년10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에서는 처음으로 노동·평화·인권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영화제 준비위 관계자는 노동·평화·인권영화제는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영화제로 대구와 부산지역처럼 규모 있는 행사는 아니지만 내용과 테마는 영화제가 진행되면서 풍부해지고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영화제에는 비전향 장기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송환’과 ‘화씨 9/11’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노동자 문제를 다룬 ‘로저와 나’외에도 비정규직 노동자와 장애인 차별에 대한 내용을 담은 다규멘터리 작품을 비롯, 국내·외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상영된다.준비위는 당초 2일간 예정된 영화제 기간을 3일간으로 늘리고 영화 상영 수도 늘려 영화제 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한 아산지역의 세원테크 분쟁에서 숨진 “이현중, 이해남 노동자의 활동영상 등 주변에서 구하기 힘든 인권관련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인권영화제는 지역의 시민, 사회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최초의 영화제라는 점에서 지역의 새로운 문화운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아산과 천안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다. 영화제 일정10월 15일(금요일) - 19시 : 개막식 - 19시30분 : 송환 - 22시 : 장기수 선생님들과 대화 10월 16일(토요일) -15시 : 거북이 시스터즈 - 16시 :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 - 17시 : 우리는 모두 이주노동자다 - 19시 : 로저와 나 10월 17일(일요일) - 15시 누구를 위하여 총은 울리나, 하늘과 나무 - 15시 30분 : 이현중, 이해남 열사 투쟁 기록 - 16시 : 폐막식 - 16시 30분 : 화씨 9/11 영화소개-송환 감독 김동원, 다큐멘터리, 2004년선대스 영화제 표현의 자유상 수상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영화로 제작 기간은 총 12년. 그 동안 촬영에 쓰인 테이프만 5백개가 넘는다. 그 옛날 하이팔(Hi-8)미리부터 시작, 유메틱(U-matic)이나 VHS로 찍은 것까지 포함해 총 5백개가 넘는 테이프에는 무려 8백 시간이 넘는 촬영 분량이 담겨 있다. -거북이 시스터즈감독 이영, 장애여성 공감, 영성영상 집단 움 제작 실제 1급 장애여성들을 소재로 가족, 자신의 장애로 인한 억압을 그렸다. 사회가 그녀들을 억압했던 모든 차별에 도전하기 위해 독립한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껏 장애여성의 인권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왔으며, 이제는 장애 여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자신들의 삶을 공개한다.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감독 김미례, 비정규직여성 권리찾기 운동본부 제작 비정규직여성 노동자들의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 영화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삶, 일, 투쟁을 다루고 있다. 비정규직 대다수가 겪는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모두 이주 노동자다감독 나두경, 만이 2002년 정부는 이주노동자들에게 두 달간의 자진신고기간을 주고 신고한 이들에겐 2003년 3월까지 강제출국을 유예시켜 주겠다고 한다. 이 기만적 정책에 서울 경기 지역 이주노동자들은 평등노조 이주지부를 중심으로 ‘단속추방분쇄, 노동비자쟁취’를 내걸고 권리투쟁에 들어선다. 천명이 넘는 이주노동자들이 결합한 1차 집회와 정부의 협박으로 무산된 2차 집회 등 이들의 투쟁을 통해 영화는 이제까지 ‘따뜻한 온정으로 보호’ 받아야 할 존재로 취급되었던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자의 주체로 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로저와 나 감독 마이클 무어 미국의 저널리스트 마이클 무어의 극찬받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진행자인 무어가 미국의 자동차 대기업 제너럴 모터스의 공장이 있던 플린트(Flint)라는 도시(그의 고향이기도 하다)에서 공장이 문을 닫고 근로자들을 해고함으로써 발생한 변화들을 직접 사람과 장소를 찾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았다. GM의 사장 스미스가 이 도시의 많은 사람들을 비극으로 몰아넣었으며 도시를 몰락시켰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공장을 떠나 비참하게 생활하는 근로자들의 채무와 주택압류 상황을 통해 간접적으로 스미스 사장의 자본가적 속성을 파헤치려 한다. -누구를 위하여 총은 울리나-하늘나무전쟁 문제를 다룬 단편 뮤직비디오와 애니메이션 -이현중, 이해남 열사 투쟁 기록민주노총충남본부 영상패 작년 금속노조 충남지부 세원테크 지회 이현중, 이해남 열사 투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화씨 9/11 감독 마이클 무어, 2004깐느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 무어 감독은 특유의 뛰어난 유머와 독특한 고집스러움으로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한다. 전문가의 증언, 민감한 질문에 답을 찾으려는 그의 외골수 적인 끈질긴 추적 등이 한데 뭉쳐, 이 영화는 오늘날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골치 아픈 문제들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부시집안과 빈 라덴 일가가 911테러 직후 광범위한 FBI의 수색 과정 없이 사우디를 벗어 날수 있도록 허가하는 결정으로 이어졌는가를 영화 내내 집요하게 파고 든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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