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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날 풍경

등록일 2004년09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날 사고를 목격한 이현옥(여·온천동)씨는 “전쟁이 일어난 줄 알았다”며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씨는 “장사를 하러 나오는 길에 ‘꽝’하는 소리가 나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인근 건물의 파손되고 우리 상가 유리가 다 날라 갔다. 연기로 눈을 뜰 수 없는 사이 구급차가 오고 소방차가 오고 전쟁터가 따로 없었다”고 회고했다. 출근 시간이었던 이날 오전에 차들이 돌아서 가느라 국도21호선과 아산시청으로 가는 도로가 꽉 막힌 채 정체를 보였다. 사고가 일어난 이날 오전 아산시는 바로 강희복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8개반 61명의 구호반, 복구지원반을 편성, 시민의 안정과 피해시민의 구호대책에 안간힘을 썼다. 또한 피해 현장에는 시 공무원 소방서, 경찰, 군부대 등 5백80명이 긴급출동하고 3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발빠른 인명 구조활동과 복구 작업에 나섰다. 시청,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중부도시가스, 한전, 경찰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출입통제선을 만드는 등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하루 종일 건물잔해와 파손된 차량을 싣는 출동차량이 줄을 이었고, 곳곳에 부상자를 알아보려는 소방요원과 경찰이 분주히 오갔다. 사고가 난 일주일 후 이곳 거리는 사고여파 때문인지, 추석을 앞두고 침울한 분위기에 싸여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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