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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주권, 아산농민이 지킨다

등록일 2004년09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0일 식량주권수호 아산운동본부 출범 우리쌀을 지키고, 식량주권을 실현하자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힘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의 농민, 시민, 사회, 학생단체와 정당 등 총 22개 단체들은 지난 8월31일 회의를 갖고 「이경해 열사 정신계승, 우리쌀 지키기, 식량주권수호 아산운동본부(아산운동본부)」를 출범시킨데 이어 지난 10일(금)에는 대대적인 국민대회를 아산에서 가졌다. 아산운동본부에는 아산시 농민단체협의회를 비롯해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생활 개선회, 농촌지도자회, 4-H회, 여성농업인회등 전 농민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쌀전업농과 한살림 등 농산물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학생들 이 동참하며 이날 대회에 참석했다. 아산운동본부는 쌀에 대한 수입개방 문제가 더 이상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민 모두의 문제라는데 공감하고 지역적으로는 쌀이 갖는 중요성을 일깨우고 쌀수입 개방을 막아내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열린 대회는 아산시를 비롯해 천안 등 전국 대규모로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국민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1부는 오후 2시부터 아산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식량주권과 관련 다양한 연설과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농기계를 앞세운 거리행진도 펼쳤다. 2부는 일반 시민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날 국민대회에서 아산운동본부는 1년전 멕시코 칸쿤에서 WTO 수입개방 반대를 외치며 자결한 이경해씨의 정신을 살려 우리쌀의 소중함과 식량주권에 대해 집중적으로 선전할 계획이다. 아산운동본부는 이날 국민대회를 통해 쌀개방 반대의 국민적 공감대를 확고히 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이후 쌀개방 국민투료를 성사시켜 쌀개방을 국민적 힘으로 막아내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아산운동본부는 이날 아산대회와 오늘 11일(토)에 대전에서 있을 예정인 충남도민대회에 참여한 후에도 운동본부를 상시적인 단체로 전환해 이후 지역의 쌀개방 반대 투쟁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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