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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확대 운영

등록일 2004년09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부터는 수능시험을 아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아산시 고교에서 수능시험 볼 수 있어 원정시험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아산 수험생들의 불편함이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수능 수험생들은 그동안 천안으로 가서 수능시험을 봐와 거리이동에 따른 불편함과 피로함을 수차례 도교육청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도 교육청은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을 아산시를 포함해 4개 시·군에 추가 설치키로 한 것. 시험장이 새로 신설된 4개 시·군지역 수험생은 그동안 수능시험을 보기위해 거주지에서 1~2시간 떨어진 천안과 보령, 서산, 논산 등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올 수능시험장은 기존 6개 시험지구 천안·공주·보령·서산·논산·홍성을 포함해 모두 10개 시 군으로 늘어났다. 이에 아산시는 3개교(온양고, 온양여고, 아산고)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또한 서천 2개교(서천고 서천여고), 당진 3개교(당진정보고 당진고 호서고), 금산 2개교(금산고 금산여고) 등 모두 10개교에 설치된다. 이성복 중등교육 관계자는 “일부 수험생의 경우 인근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심한 정서적 불안정과 피로감을 나타내곤 했다”며 “이번 조치로 수험생의 시간적·경제적 불이익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학습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확대 지정한 이유로는 도 교육청이 지난 6월2일 실시된 「2005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이후, 타지역에서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호소하는 정서적 불안정, 피로감, 시간적·경제적 불이익 등 문제점을 들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구 확대를 건의해 옴에 따라 지정된 것. 그러나 이렇게 지정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었다. 현실상 시험지구 확대는 시험관리 및 소요 예산문제 등 국가적 차원의 제도개선이 필요하고, 시험장 확대도 시험관리 및 동일교 출신 수험생 비율 40%미만 배치 원칙의 어려움이 많았던 것. 도 교육청은 이같은 가운데 타지역에서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불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감의 의지로 시험장을 확대 설치(운영)키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했다. 도 교육청은 시험장 확대로 시험교실 내 동일고교 출신자 수험생 비율이 과다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 방지대책으로 시험실내 수험생 수를 축소하고, 시험감독관을 증원하는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험장이 설치되지 않아 타지역으로 이동해 응시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시험장 및 시험실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갖도록 편의 제공 및 교통비를 보조 지원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05학년도 시험장 확대 운영 결과를 토대로 교육감의 확대의지에 따라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시험장 확대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수험생 모두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업무처리지침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듣기능력평가 시설 점검, 신설시험장 담당자 회의를 개최하고, 듣기평가 시 항공기 운항을 제한하도록 하는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대책을 조기에 시행하여 시험장 여건을 대폭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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