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천안1·국민의힘)은 28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에서 ‘유보통합에 따른 유아교육과 신설’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분리·운영되고 있어 고품질의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고자 교육부가 지난 1월 ‘유아교육 통합추진방안’을 발표했다”며 도 교육청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의 유보통합 추진발표에 따라 충남교육청 또한 지난 10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유보통합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아교육과를 신설해 3팀에 23명의 유아교육인력을 배치했으며, 경기도교육청 또한 유아교육과 5팀에 27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홍 의원은 “충남도교육청은 교육과정과 2팀(유아교육팀·유보통합TF팀)에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2025년 유보통합이 본격화될 경우 유아교육팀의 업무부담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도 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유아교육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보충하는 등 직원의 행복한 업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종합적인 시스템 구축 등 유아교육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홍성현 의원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통한 지역브랜드 향상이 필요하다”며 도시의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하는 상징적 건축물과 도시공간디자인을 통한 도시경쟁력 증진을 제안했다. 그는 내포신도시로 도청 이전 완료 후 큰 성장을 이뤘으나 지역특색이나 상징성 없이 획일적인 건축물만 존재한다며 “아름다운 건축물과 도시공간 조성으로 내포신도시의 질적·문화적 성장을 촉진해 가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