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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장, ‘충무공이순신함’ 장병 격려

“교류·협력, 충무공 선양에 힘 모으자“

등록일 2023년11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귀 시장은 9일 아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무공이순신함(함장 김기범 대령)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산시는 2005년 충무공 탄신 460주년을 맞아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4500t급)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충사 참배, 아산시 대표 축제인 ‘성웅 이순신 축제’ 참관 및 해군 지원 협조, 함장 이·취임식 참석, 위문공연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

아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양 기관의 교류 재개를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충무공이순신함에 승선해 함정 전투장비 등 시설을 견학하고, 승조원 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가졌다. 박 시장은 충무공이순신함 함장인 김기범 대령과의 면담에서 “아산시는 충무공께서 성장하고 영면해 계신 충무공의 도시”라며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전쟁에 임해 나라를 지킨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딴 함대를 방문해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주고 계신 지휘관 및 장병 여러분들은 진정한 충무공의 후예”라며 “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숭상하고 있는 아산시와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형제와 마찬가지다. 향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충무공 선양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충무공이순신함 함장 김기범 대령은 “성웅께서 영면해 계신 아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렇게 교류를 이어올 수 있어 영광이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선양하려는 아산시의 진심과 의지에 놀랐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상호방문 등 교류가 뜸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가 재개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대령은 이어 “성웅 이순신 축제가 열리는 4월은 선박 정비 등에 힘쓰는 기간으로 예정되어 있어 이순신 축제에 초청해주신다면 기쁘게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충무공이순신함 방문에 이어 이순신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와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22년 3차 복원된 임진왜란기 거북선 모형을 둘러보고 송승희 해양연구소장, 박준형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장 등과의 차담을 가졌다.

박 시장은 “아산시는 이순신 장군의 전술과 업적을 고증하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거북선 복원 등 충무공 분야 연구 협력도 제안했다.

박혜정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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