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맥간공예 전시, 세종서는 처음 엽니다”

11월4일~12월17일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갤러리1층… 세종시민에겐 좋은 기회

등록일 2023년11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이상수 원장의 작품 '코스모스 여인'.


예맥회(회장 우윤숙)와 맥간공예연구원(원장 이상수)이 ‘빛과 보리의 만남’, 그 서른한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천안맥간아트(대표 우윤숙)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천안이 아닌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갤러리 1층에서 4일(토) 오후 1시30분부터 문을 연다.

세종은 아직 맥간공예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천안에서 인접한 세종시에 맥간공예를 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천안시민에게는 아쉽지만 세종시민들은 맥간공예를 접할 좋은 기회가 되는 전시다. 
 

▲ 박경미 작품 '반가사유상'.

▲ 우윤숙 회장의 작품 '잉어도'.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전시작품은 모두 33점이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의 작품 ‘반가사유상’과 우윤숙 예맥회장의 ‘잉어도’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범내려온다’, ‘목단’, ‘백합꽃을 든 천사’, ‘연’ 등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전시중 ‘작가와의 만남’과 ‘손거울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손거울 체험은 11월 11일과 25일, 12월에는 3일과 17일 각각 10명씩 선착순 예약(☎010-2406-5862)을 통해 맥간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맥간공예'는 보리줄기로 작품화한 고품격 공예
 

맥간공예는 보리줄기를 이용한 공예다. 보리줄기를 이용해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 기법을 사용, 작품을 만드는 독특한 예술장르다.

맥간공예를 통해 사진액자, 보석함, 찻상, 병풍, 가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 수 있으며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입체감과 미적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품격 생활공예이기도 하다. 

보리줄기로 어떻게 고급스런 작품이 만들어질까. 

맥간공예를 하는 문하생들의 모임인 예맥회 우윤숙 회장은 “우선 보릿대의 거친 겉대를 벗기면 반짝반짝 빛나는 금빛의 속대가 나오는데, 광택이 나는 속대를 펴서 도안에 따라 오리고 붙인 후 칠을 7번 올리면 작품 하나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우 회장은 “전시를 하는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갤러리에 오시면 세종수목원도 가까우니 전시도 보고 야외힐링도 하시면 좋겠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문의: 천안맥간아트(☎010-2406-5862)
전시장소: 세종특별자치시 모롱지로 94(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갤러리)
 

▲ 우윤숙 예맥회장과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
▲ 이태연 작품 '목단'.

▲ 민선희 작품 '연'.

▲ 이은지 작품 '나팔부는 천사'.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