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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동 돌솥수라상'의 김치찌개... 4연속 두그릇 쓱싹

등록일 2023년02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 기준으로, 김치찌개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민감해서가 아니라, 김치의 맛이 좌우하니까요. 

집에서 먹는 김치찌개란, 맛있기도 하고 맛없기도 합니다. 

김치가 맛있을땐 맛있고, 김치가 맛없을땐 칼칼한 맛만 가득한... 


쌍용동 돌솥수라상의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습니다. 

2인분을 주문하니 3인이 먹기 딱 좋은 양입니다. 

아니죠, 밥 세공기를 먹을 양이라 해야 정확한 표현이겠군요. 

약간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제 입맛대로라면

첫째 두부가 맛있구요, 둘째 김치와 고기와 국물이 맛있습니다. 끝. 

김치찌개의 4가지 조건에서 에이뿔이 하나, 그리고 에이가 셋. 

이만하면 훌륭한 밥상입니다. 


아, 미안하지만 다른 음식은 아직 못먹어봤군요. 

아는 지인이 '맛집'이라며 끌고간 곳인데, 처음 김치찌개를 접하곤 연달아 '그것'만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 있죠. <하나가 맛있으면 다른 것도 맛있지 않겠습니까?> 하는... 

절대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추측이니깐요~.ㅋ


밑반찬도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둘이서 먹기로는 적당한 양을 제공합니다.  


아, 이 정도면 음식점 주인의 세심한 센스가 돋보이는군요. 

어디는 밑반찬이 너무 푸짐하게 나와 '고민'이 되거든요. 

음식 남기면 벌 받는다잖아요.

 


아, 맛난 묵은 조금 더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이좋게 한 사람이 한개씩 먹으면 좋잖아요. 상대가 안먹으면 혼자라도 먹지요. 


생채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라 대표밑반찬으로 올립니다. 

맛난 생채는 진짜 맛있거든요. 

여름이 다가오면 생채와 고추장 팍팍 넣고 비벼먹는 밥과, 길다란 김치 쭉쭉 찢어 물말아 먹는 밥이 제일이었지요. 

아주 옛날에는 말이죠.~
 




세번을 갔는데, 모두 두그릇을 비웠습니다. 물론 김치찌개는 바닥까지 싹싹 긁었지요.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라 하더니, 저에겐 돌솥수라상의 김치찌개가 '그놈'인가 봅니다. 

상대방? 그분들은 한그릇만 먹었는데... 

그럼 제 입맛에만 잘 맞았던가요? 고까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상대도 잘 먹었다고 하니, 참말이다 믿어주고 계속 가야겠습니다. 

제 입맛을 위해서라도요~ ㅎ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다가말2길 9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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