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미세먼지와 당진·평택항 매립지 충청남도 귀속에 관해 충남도 15개 시군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아산시는 미세먼지와 당진·평택항 매립지 충청남도 귀속에 관해 충남도 15개 시군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5월27일 당진시에서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15개 자치단체 시장·군수와 함께 미세먼지 공동 대응·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열린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는 당진항 매립지의 충청남도 귀속 결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공동 채택했다.
아산시는 작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미세먼지 대응 지방정부연대 선언식을 개최하고, 충남 서북부(아산, 천안, 서산, 당진)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의체를 이끌고 있다.
또 아산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빌미로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에서 경기도 평택시 관할로 결정한 당진항 서부두 매립지를 충청남도 당진시로 귀속을 촉구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당시 경기도 귀속 결정시 충청남도와 아산시, 당진시는 공동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해 대법원에 행안부 결정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미세먼지 관련 협약에 더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조기추진과 격렬비열도의 국가매입 및 국가연안항 지정에 대한 공동 건의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지방정부회의에서도 노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협약과 충남도 100대 명산 등 이동통신 불통지역 해소를 위한 이동통신 3사 협약이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