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11일 관내 500세대 이상 아파트 22곳에서 농산물직거래 ‘목요장터’를 개설했다. 올해 1128일까지 3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목요장터는 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천안시 신선농산물을 아파트 내 직거래방식으로 만날 수 있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22개 아파트를 2개조(각 12농가)로 편성된 판매조가 아파트당 30분 정도 순회판매하며, 판매품목은 채소·과일·달걀 등 신선농축산물과 떡·장류 등 농산가공품 30여종 품목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직거래 목요장터가 중간유통마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비자는 지역의 우수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고 참여농업인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농산물 직거래시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매주 금요일에는 천안시청 민원동 앞에서 ‘금요장터’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4농가가 2개조로 나눠 격주로 운영, 신선한 지역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