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지난 2월26일 오전 10시30분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100명(남 88, 여 12)에 대한 입학식을 개최했다.
경찰대학(학장 치안정감 박진우)에서는 지난 2월26일 오전 10시30분 경찰대학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100명(남 88, 여 12)에 대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38기 신입생들이 글로벌 치안 인재로 성장하는 뜻 깊은 첫걸음을 축하하는 자리로 신입생과 학부모, 재학생, 대학 지휘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학식은 신입생들의 적응교육인 ‘청람교육’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신입생들의 ‘부모님께 드리는 글’ 낭독, ‘입학선서’, 재학생들의 ‘입학 축하메시지’와 경찰교향악단의 ‘축하공연’ 등 환영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행사로 진행됐다.
박진우 학장은 식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찰로 첫 걸음을 내딛은 경찰 대학생은, 바른 인성, 강인한 체력, 리더십 역량 등 여러 소양을 두루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38기 신입생 가운데 전체 수석의 영광은 김지원(여, 세종국제고) 양이, 차석은 정수지(여, 서울 신목고) 양이 차지했다. 김지원 학생은 “청람교육이 많이 고되고 힘들겠지만 반드시 이수해 자랑스러운 경찰 대학생으로 거듭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찰대학 제38기 신입생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차 필기시험과 2차 신체검사, 적성검사, 면접 등의 시험 과정을 거쳐,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됐다.
특히 일반여학생의 지원이 많아 197.8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일반남학생은 57.6대1로 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전체경쟁률은 68.5대1로 역대 4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1기생으로 2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다양한 계층에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입학정원의 10%인 10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했다. 특별전형에는 농어촌학생 5명, 한마음무궁화 5명(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한 부모, 국가유공자)이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월19일부터 교내에서 실시하는 ‘청람교육’(기초 체력훈련, 오리엔테이션 등 3월 11일까지 진행)을 통해 경찰과 경찰대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동심과 리더십 함양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적응 기간을 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