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신방동 자성당한의원 학습클리닉
겨울추위로 학습능력·건강 꽁꽁… 체계적 학습클리닉 통해 학습 및 건강관리 주력
겨울이 왔다. 일부 동물은 겨울 추위를 견디지 못해 ‘동면’에 들어가거나 털갈이로 몸을 보하며 겨울을 준비한다. 사람에게도 겨울은 극복해야 할 계절. ‘님을 기다리는’ 여심처럼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보낸다. 추운 겨울은 몸의 기능을 현격히 떨어뜨린다. 자칫 넘어지거나 부딪치기라도 하면 상처가 크고, 더디 낫는다. ‘몸 조심’할 계절인 것이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긴 겨울방학’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는다.
천안 신방동 초원아파트 옆에 위치한 자성당한의원(원장 박긍열)은 ‘학습클리닉’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와 건강관리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에 맞춰 공부습관을 개선시키는데 전문이다. “사람마다 제 체질이 있습니다. 이건 선천적인 거라서 변하지 않죠. 신체적으로는 소음인의 경우 소화기관이 약하다거나 소양인은 신장이 안좋다거나 하는 등이죠. 신체적인 특성 뿐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뚜렷한 구분이 있어서 ‘체질찾기’가 선행돼야 해요.”
소음인… 원리이해형
소음인은 ‘궁금증’이 많다. 그러다 보니 한가지 일에 매달리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주변에서 흔히 “넌 궁금한 것도 많다”라든가 “뭘 그렇게 꼬치꼬치 따져”하며 핀잔을 듣기도 한다. 이런 아이는 철저한 이해교육이 필요하다. 충분히 이해시키는 학습방법을 통해 재미있게 공부하는 법을 터득한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 소화기관이 약해 소화촉진에 도움이 되는 귤이나 닭고기 또는 오리고기가 좋다.
소양인… 짧고 강한 집중력
한마디로 ‘즉흥적’이다. 순간적인 집중력이 강한 타입이다. 호기심이 많아 가만히 있질 못하고 매사에 기웃거리길 잘한다.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토끼에 해당하는 경우다. 임기응변식의 자질은 뛰어난데 반해 단점이라면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때문에 선행학습은 오히려 하고자 하는 의욕을 떨어뜨린다. 칭찬과 독려를 위해, 또한 흥미를 유발시켜 지속적인 관심과 집중력을 보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 신장을 보하기 위해 약간 냉성이 있는 참외나 토마토, 딸기가 몸에 좋으며 고기류는 생선회나 돼지고기가 좋다.
태음인… 반복학습형
직접 보고 체험해야 직성이 풀리는 체질이다. 남 얘기는 크게 신뢰하지 못한다. 간접 경험보다는 직접 체험이 배움에 효과적이다. 독서보다는 견학 중심의 노력이 요구된다. ‘불안감’은 태음인에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특히 시험볼 때 긴장하는 경향이 제 실력발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연습용’이라는 말도 듣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반복학습과 복습이 필요하다. 학습면에서도 낯선 문제에 대응력이 떨어짐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 경험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감, 속상함에 대한 안정이 필요함으로 음식섭취에는 소고기나 배, 수박이 좋다.
태양인… 풍부한 상상력
태양인은 독창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자칫 엉뚱하게 보이지만 창의력이 뛰어난 체질로 발명가 등 ‘위대성’을 보여주는 이들이 많다. 독특한 사고와 행위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활동에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같은 사고 차이로 사회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단점이 있다.
많은 교류를 통해 사회화 교육이 필요하며, 일반인들도 이들에 대한 이해를 갖고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줘야 한다. 생선류와 앵두 등 신선한 채소 섭취가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