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천안병선거구는 이정문(더불어민주당)과 이창수(국민의힘)의 재경합으로 진행됐으나 또다시 이정문이 승리했다. 둘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정문(51) 당선자는 5만3189표(55.20%)를 얻은데 반해 이창수 후보는 4만98표(41.61%)에 그쳤다. 이정문은 4년 전보다 7%가 올랐으나 이창수는 41%로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여기에 한정애(녹색정의당) 후보가 1364표(1.41%), 이성진(개혁신당) 후보가 1700표(1.76%)를 받았다.
“경제는 폭망하고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는 이 당선자는 ‘재선의 무게감’과 함께 앞으로의 4년을 ‘중단없는 천안발전’으로 꼽았다.
주요공약은 천안시의 발전방향 및 추진방향 속에 힘을 얹어놓고 있다. 5대비전(주요공약)의 세부공약을 보면 ▲천안 강소특구 배후단지 확장 ▲풍세 제6산업단지 조기 조성 ▲천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천안 외곽순환도로(신방-목천구간) 추진 ▲중부권 동서횔단철도(천안아산역 경우) 건설 추진 ▲천안 도심철도 지하화 ▲반려동물 쉼터 및 보건소 확대 등이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천안시민께 약속드린 이들 5대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하며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역별로도 공약을 내놓았다. 불당 제2공영주차장 건립을 비롯해 불당~탕정간 과선교 설치, 쌍용공원 내 반려견쉼터 조성, 봉서산·월봉산 황토길 등산로 조성, 쌍용초사거리 육교설치, 노후화단지 도시재생 추진으로 명품단지 조성, 중부경찰서(가칭) 신설, 풍서천 주변 시민건강길 조성, 지장댐 연계 자연경관 활용한 관광코스화 추진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