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4월부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거환경 취약가구 환경개선을 위한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출동! 클린특공대’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임대아파트 인접지인 구성동에 자활기금 1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세탁을 전문적으로 하는 자활사업단 매장을 조성하고, 모집한 근로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자활사업단 매장을 취창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세탁·청소 기술습득이 쉽도록 상업용 세탁기, 건조기, 신발 세탁·건조기 등 실제 세탁매장과 동일하게 조성한다.
자활사업단 참여자에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세탁기능사, 정리수납전문가 과정 참여를 제공해 전문자격 취득기회를 보장하고, 자격 취득 후에는 지역사회에 특화된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희망키움지원단과 장애인, 노인 등 세탁 및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발굴·연계해 전문적인 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순 복지정책과장은 “주거취약가구에 청소와 세탁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자활복지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친환경 식기세척사업단 등 조건부 수급자 152명을 대상으로 7개분야 13개 사업단을 제공해 탈수급을 통한 자활 자립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