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전만권 아산을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와 이창수 천안병선거구 국회의원 후보가 KTX천안아산역에서 공동으로 ‘천안·아산 신교통혁명 공약’을 발표했다.
아산과 천안의 연담도시(인접도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양 후보간 합심으로 이뤄진 이번 발표는 △GTX-A 노선 KTX천안아산역 연장(동탄~천안아산 구간 신설) △선진항공교통(AAM·별칭 플라잉카) 관문공항 건설 △KTX천안아산역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을 골자로 했다.
이날 발표에서 전만권 후보는 “SRT 노선을 공유해 GTX-A 노선을 천안아산역에 잇고, 정부의 x-Tx(지방권 광역급행철도)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교통망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창수 후보는 “민선8기 충남도정에 반영된 플라잉카 관문공항 건설 추진을 통해 도심교통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수요까지 흡수하는 교통혁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양 후보는 KTX천안아산역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오로라)형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디스플레이 산업도시의 상징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문제는 둘 중 한명이라도 당선되지 못한다면 ‘천안·아산 신교통혁명 공약’이 힘을 잃는다는데 있다. 양날의 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