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병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핫한 지역이다. 이정문 현역의원이 재선에 도전함에도 김연·장기수·박남주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을 하는 곳이다. 

이정문 의원은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간 의정보고회 등 현역의원으로 홍보해온 그는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정문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여당을 공격했다. 대통령의 독선, 정부와 여당의 무능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22대 총선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닌, 무너진 정치와 무능한 정권을 국민이 직접 심판하는 선거”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천안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정문을 뽑아달라”며 새로운 천안100년을 준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의 임기동안 ▲천안시 강소특구 지정과 육성 ▲천안 4개 도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일괄통과 ▲천안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 선정 ▲천안시 어린이 돌봄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4년동안 5조5000억이 넘는 천안예산 확보 등을 공약성과로 내놓았다. 덧붙여 “성공적으로 진행시켜온 지역현안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4년에 대해 ▲GTX-C 천안연장, ▲천안 도심철도 지하화 ▲신방~목천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으로 천안교통 대전환의 마지막 조각을 완성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천안강소특구 배후단지 확장 ▲풍세6산업단지 조기조성 ▲천안아산 R&D집적지구 조기완공 등을 약속했다.

이정문 의원은 자신이 누구보다 천안을 잘 알고 젊음의 패기로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이정문과 함께 한 4년이 든든했듯 앞으로의 4년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