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는 5일 천안 태조산 보훈공원 내 2·9 의거 기념탑 앞에서 제78주년‘천안 2·9 의거’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천안 2·9 의거’는 1946년 1월 중 신탁통치 찬반의 갈림길에서 공권력의 부재로 지역사회가 혼란에 빠지던 시기에, 같은 해 2월9일 천안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천안의용소방대’를 결성해 국가질서 회복과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힘썼던 시민운동을 말한다.
김동환 동남남성의용소방대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계승해 앞으로도 천안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예부터 항상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