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5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독립을 위해 지원 관련 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간담회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자립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각 기관별 제도개선 및 지원 강화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추진예정인 ‘세상으로 첫걸음, 첫 집들이’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세상으로 첫걸음, 첫 집들이’는 지역의 여러 관계기관과 함께 가족을 대신해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축하하고 주거비·입주선물 지원, 멘토 역할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청년의 심리적·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지역적 연계망을 구축하는 만큼 민간기업·봉사단체·후원자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승연희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장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자립에 대한 정보, 교육, 상담, 정서·문화지원, 자립생활체험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가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천안시는 보호아동에 대한 공적 지원과 더불어 자립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자립준비청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부 모니터링, 취업상담, 경제교육, 자립생활체험, 심리치료지원, 소그룹 여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