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두정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1차 경선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선거 필승의지를 다졌다.
양승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정부가 잘해 주길 바랐지만 지금 나라를 보면 성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역주행 폭주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천안(을) 승리가 천안 갑·을·병 전체의 승리, 더 나아가서는 충남 민주당 승리의 교두보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과 천안발전을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선거에 임해달라며 “반드시 90여 일 후 이곳이 민주당의 승리. 천안시민의 승리, 그리고 저 양승조의 승리를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승조 후보는 이번 1차 선대위 발대식에서 30여 개 위원회, 200여 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천안(을) 선거구내 각 읍면동 선대위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의원으로는 오인철, 정병인, 구형서, 이종담, 엄소영, 육종영, 김명숙 등이 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8일 ‘출마 기자회견’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는 지난 8일 천안한들문화센터에서 지지자들과 ‘천안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천안(을) 승리로 충남의 민주당 승리를 견인하고 저출생·고령화·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주도할 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며 “양승조가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양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2년이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국회의원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해야 하며, 민주당이 천안과 충남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17·18·19·20대 국회의원과 38대 충남도지사를 지냈다.
“여러분께서 이미 저를 4선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주셨고 제38대 충남도지사에 당선시켜 주심으로써 천안의 아들로 굳건히 서게 해주셨으니 이번에도 천안을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하게 해줄 것을 믿는다”며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