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대전·충청권 병원 중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대전·충청권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정부가 환자들이 체감한 병원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전국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3차 평가는 ▲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6개 영역에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종합점수 89.50점으로 대전·충청권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는 1위, 전국 상급종합병원 전체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병원은 특히 6개 영역 중 ▲간호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환자권리보장 등 가장 많은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병원환경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영역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낙후된 시설과 여유롭지 못한 환경에서도 교직원들이 인간사랑과 헌신으로 매우 보람찬 성과를 이뤄냈다”며 “2023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새병원 건립과 의료·시스템의 상향평준화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충청의 대들보병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진의 뇌졸중 치료 모습.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233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뇌 영상 검사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율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항응고제 퇴원 처방률 ▲입원 중 폐렴 발생률 등 모든 평가지표를 충족하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박상흠 병원장은 “지금까지 실시된 9회의 모든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상위 성적으로 1등급을 고수하고 있다”며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유지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앞으로도 지역 뇌졸중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