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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일회용품 76% 줄였다

플라스틱 Zero 선언…환경보호 캠페인 ‘eco人’ 결실

등록일 2019년03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삼성디스플레이는 ‘eco人’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내 카페에서 머그컵을 지참하고 음료를 구입하는 직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eco人’ 캠페인을 통해 사내에서 배출하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76% 줄여 눈길을 끈다. ‘eco人’은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의미하는 ‘人’을 합친 사내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올 초부터 임직원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바쁜 업무로 사내식당에서 식사를 못하거나 간편식을 선호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매일 3회씩 식사시간에 맞춰 포장음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포장음식 주 메뉴인 샌드위치, 주먹밥, 샐러드, 빵, 과일 등을 담는 개별 용기와 음료를 기존 플라스틱에서 지난 1월부터 캔과 종이 포장재로 대체했다.

또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내 토론공간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2월 진행했다. 친환경 빨대 사용, 음식물 포장재 반납 등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향후 ‘eco人’ 캠페인 활동으로도 적용될 예정이다.

전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eco人’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월 평균 배출량 20톤에서 올 2월 4.8톤으로 76%의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배출량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를 환산하면 1인당 배출량이 월 0.8kg에서 0.2kg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사내 방송이나 소통채널을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임직원들의 경각심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그 중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 운동을 벌였다. 이를 위해 종이컵 구매를 제한하고, 부서별 조직문화 활동 기념품으로 텀블러와 머그컵을 지급하는 등 모든 임직원이 환경지킴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정재범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줄이기에 참여한 덕분에 높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회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환경보호 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많은 임직원들이 사내 소통 게시판을 통해 참여한 ‘eco人 캠페인’ 실천 선언을 바탕으로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1인당 배출량을 월 0.1kg 이하로 낮춰, 궁극적으로 제로화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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