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예비후보는 임기 4년 동안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개별입지 신규공장 설립 등 민간부문의 직접고용 창출을 통해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5만개를 만들어 취업걱정 없는 아산, 기업하기 좋은 아산을 만들겠다”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경제·문화·관광·농업 등 지역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 이어 4일 두 번째로 발표한 이번 공약은 경제와 문화 및 관광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예비후보 경제 분야 공약의 핵심은 임기 내 5만개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다. 오 후보는 임기 4년 동안 산업단지 조성, 적극적 기업 유치, 개별입지 신규공장 설립 등 민간부문의 직접고용 창출을 통해 3만2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오세현 예비후보는 “일자리 매칭기능, 기업지원 강화와 취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2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밖에 노인과 장애인,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공공부문 등 임기 내 일자리 5만개는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 예비후보는 ‘민관합동 기업유치 지원단 구성’ 및 청년일자리 매칭 기능 강화를 통해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고,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유치를 기존 관 중심에서 민관협력체제로 전환하고, 시민사회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구인구직난 해소에 힘을 쏟겠다는 방안이 눈에 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역사 주변 R&D 집적지구 조성 지원, 인주 3공구·음봉디지털·탕정일반 및 서부지역 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아산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확대 및 ‘기업민원애로 전담팀’ 설치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결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체계 마련도 약속했다.
전통관광자원 ‘온천’ 재조명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 중 하나가 관광 증진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의 전통적 관광 자원인 온천을 재조명하겠다는 것도 대표 공약 중 하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오 후보는 온천 활성화 마스터플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 도고온천과 아산코미디홀, 레일바이크, 옹기전시체험관, 세계꽃식물원 등 도고권역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이다.
또 윤보선 생가, 맹씨행단 등 지역 내 문화유산 정비를 통한 관광자원화 추진도 공약했다. 문화재 주변 진입도로·휴게시설·주변 환경 등 하드웨어 개선과, 각각의 문화재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산을 충남 관광 일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상.
영인면 ‘쌀조개섬’을 수변형 관광유원지로 조성한다는 계획 하에 생태공원 및 수상레저스포츠 등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아산호·삽교호·쌀조개섬·공세리성당·피나클랜드 등과 연계한 인주권역 생태친화형 관광자원화 계획도 밝혔다.
관광자원 정비와 함께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홍보 강화, 지역 대표관광 상품 및 캐릭터 개발·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콘텐츠 개발 등 홍보 기능 강화도 약속했다.
온양민속박물관·현충사 ‘야간개장’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기는 분위기 조성과 관련 시설 도입이 필수라는 게 오세현 후보의 판단이다. 특히 아산시는 33만명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고 진단했다. 이에 문화와 예술, 참여와 놀이가 결합된 복합기능의 아산문예회관 건립 조속 추진을 공약했다.
또 온양민속박물관과 현충사 야간개장을 통한 열린 문화공간 조성, 곡교천변을 활용한 ‘복합 체육여가공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산성길·호수길·천변길·뒷동산길 등 아산둘레길 조성 등 하드웨어 정비는 물론, ‘1인1생활체육·1인1악기 갖기 운동’ 지원 등 일상생활에서 향유할 수 있는 시민들의 예술 활동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생산 지역소비로 자치농정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인 아산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오세현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자치와 사람이 중심인 아산농정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더 큰 농촌을 만들겠다는 게 오 후보의 구상이다.
특히 충남도와 연계한 농민수당 지급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현 예비후보는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 협의해 농자재 지원사업 등 농업 관련 보조금을 통합 조정하면 예산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로컬푸드 및 친환경농업,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친환경농산물 광역물류센터 유치 추진, 청년 창농 및 정착 지원, 지역 내 도·농 교류 촉진, 드론·빅데이터·ICT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