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대전과 충남, 세종 등 충남권 광역단체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충남도내 15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9곳에서 승리 뚜렷한 우세를 보였다.
5일f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시장군수 새누리당 후보들은 공주시(오시덕), 보령시(김동일), 서산시(이완섭), 금산군(박동철), 부여군(이용우), 서천군(노박래), 홍성군(김석환), 예산군(황선봉), 태안군(한상기) 등 9곳에서 당선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천안시장(구본영), 아산시장(복기왕),계룡시장(최홍묵), 논산시장(황명선), 당진(김홍장) 등 5명이 각각 당선됐다.
천안시장의 경우 새정치연합 소속 후보 당선은 12년 만의 일이다. 청양에서는 무소속(이석화) 후보가 당선됐다.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당은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아산, 논산, 서천 등 3곳에서 당선자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