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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면…

등록일 2006년09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내리쬐는 햇볕은 어느새 사라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을철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무더운 여름 동안 낮아진 체력과 건강을 향상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계절이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로 인해 체력이 많이 저하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되면 근·골격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기온이 크게 낮아지지는 않았지만 가을은 엄연한 환절기다.가을 운동은 요령이 필요하다… 성인병을 갖고 있다면 운동처방부터환절기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가 뒤따르기 때문에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가을에 운동을 시작한다면 요령이 필요하다. 또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관절에 관련된 질환 등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운동을 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을 하거나, 스포츠 전문 검진을 받은 후에 몸에 맞는 운동 강도, 빈도, 시간 등 운동처방을 먼저 받는 것이 좋다. 가을철 권장되는 운동으로는 맑은 공기와 따스한 햇살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등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운동 직후에는 긴 옷이 바람직… 격일에 한 번쯤은 30분 이상 운동을가을철 운동 복장은 일교차가 크고 기온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얇은 옷이나 노출이 심한 복장은 운동 후 땀이 빠르게 증발돼 열 손실이 쉽게 일어나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가을철 운동에 알맞은 복장은 땀 흡수가 잘되고 열 손실이 적은 긴소매와 긴 바지가 적합하다. 한낮이나 운동할 때는 짧은 소매와 짧은 바지를 착용하더라도 운동 직후에는 긴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30분에서 1시간 가량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운동 빈도는 최소한 주당 3회 이상 실시하며, 가능한 격일에 한 번씩은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운동시간대는 오전, 오후 어느 때나 상관없지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가을철에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새벽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실제 하루일과 중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아침과 저녁으로 집중되기 쉬운 것이 현실이므로 앞서 언급한 위험군에 속하는 중년인 경우는 아침운동을 하더라도 반드시 운동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많이 해 갑작스런 운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10∼20분의 준비운동과 3분의 마무리 운동은 필수준비운동은 근육과 인대 등을 서서히 늘여 신체의 유연성을 증가시켜주는 스트레칭과 발목, 무릎, 허리, 어깨, 목 등 신체의 주요관절 등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으로 이뤄져야하며, 10∼20분 정도는 해야 한다. 본 운동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하게 되면, 힘만 들고 운동의 효과를 얻기보다 상해의 위험만 커질 뿐이다. 따라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최대운동능력의 40∼50% 강도의 범위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후에 시간이 지나 운동 후에도 피로감이 없고, 상쾌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등 운동에 적응하면서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 가는 것이 좋다.또 하나 명심해야 할 것은 본 운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마무리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혈류가 심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근육에 남아있게 돼 현기증, 메스꺼움, 심한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신체가 혈류의 변화에 적응하는데 3분 정도 걸리므로 최소한 3분 이상 마무리 운동을 한다. 마무리운동은 운동 중에 변화된 혈액순환, 심박수, 혈압 등을 안정수준으로 되돌려 놓는다. 마무리운동은 가벼운 조깅이나 천천히 걷기, 체조, 스트레칭을 하면 된다.

오기영 교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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