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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모든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은 ‘근육’

‘근육’

등록일 2006년03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몸무게의 40∼50% 차지, 숨쉬기부터 내장운동까지 인체의 모든 움직임 조절우리가 운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뼈와 근육 그리고 관절을 지탱해 주는 건(뼈와 근육을 연결)과 인대(뼈와 뼈를 연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인체의 모든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은 바로 근육이다. 근육은 몸무게의 40~5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근육은 알통과 갑빠라는 골격근이며, 그밖에도 평활근과 심장근이 있다. 평활근은 대부분의 내장 기관과 혈관벽을 구성하고 있으며, 심장근은 심장벽의 주요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평활근과 심장근은 대뇌의 의식적 조절에 의해 움직이지 않으며 자율신경계에 의해 움직임이 조절된다. 골격근은 수축과 이완에 의한 의도적인 동작이 가능해, 신체의 자유로운 동작과 자세 유지를 위한 힘을 생산하는 기본적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골격근의 구조골격근의 구조는 그림에서 보듯이 액틴과 미오신 필라멘트라는 근세사가 모여 근원섬유를 만들고, 또 여러 개의 근원섬유가 모여 하나의 근섬유를 형성하며 근섬유가 여러 개 모여 근다발을 만든다. 이 근다발이 많이 모여 골격근을 이룬다.(근세사→근원섬유→근섬유→근다발→근육) 신체의 모든 근육은 근막으로 싸여 있다. 근섬유는 근내막 이라는 소성 결합조직에 싸이며, 근다발은 근외막이라는 치밀한 결합조직에, 전체근육은 다시 근상막이라는 섬유성 결합조직에 싸여진다. 이들 근막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서로 이어져 있는 삼차원의 거미줄망과 같은 강인한 결합조직이다.근막의 손상은 주로 외상, 나쁜 자세, 염증 등에 의해 발생하여 이상을 만들고, 혈관이나 장기 등을 압박하는 등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기능장애나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근막 전체의 상호 연관성 때문에 한 부위의 장애가 사지말단의 근막을 긴장시켜 운동제한을 나타낼 수 있으며, 보상작용에 의해 다른 부위가 과도하게 사용되어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도 있다.근육의 심대한 의미와 가치들근육은 엑스레이 검사 등에서 보이지 않고, 또한 병리학적, 임상적으로도 그 중요성에 비해 너무 소홀히 취급받아 왔던 경향이 있다. 근육의 깊은 의미와 가치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1.스트레스(감정)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2.근육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수불가결한 호흡에 관여한다.3.근육은 각 장기와 세포 등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과 노폐물을 함유한 정맥이 흐르는 길이다.4.근육은 인간의 체형을 결정한다.5.관절의 운동 및 운동범위를 주관한다.6.근육은 유기적인 조직체로서 한 근육은 다른 근육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상이 생기면 파급효과가 있다. 7.근육은 인체의 장기를 담고 있는 그릇이다.8.근육은 뼈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한다.이러한 물리적 측면 이외에도 근육의 화학적 측면을 보면 순환기나 영양섭취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근육의 이상이 마치 소화기나 심장, 혈관 등에 문제가 있는 듯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가 있다.100%의 에너지가 근육에서 사용될 때 60~75%는 열 발생에 사용되고 나머지 25~40%는 근육을 움직이는 기계적인 에너지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주지할 때 만성통증이 있는 근육들이 차갑게 느껴진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오기영 교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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