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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조8000억 항만개발 밑그림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17개 사업 반영 요청

등록일 2023년1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는 5개 시·군 4개 항만에 2조8779억여원(잠정) 규모의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해양수산부에 항만기본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의 효율적인 개발·관리·운영을 위해 10년마다 수립하는 항만법상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해수부는 현재 전국 31개 항만을 대상으로 2025년 말까지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 8월부터 기본계획에 도내 항만 관련 사업 반영을 위해 2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시·군 및 발전사로부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당진항 등 4개 항만에서 17개 사업을 발굴했다.

먼저, 당진항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연계해 ‘당진항 물류개선을 위한 현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당진항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잡화부두 신규개발 △양곡부두 신규개발 △항만배후단지 조성 △신평 친수시설 조성 △아산항(무역항) 개발 △항만구역 지명 변경(항계선 지명 중 성구미리→가곡리)이다.

대산항은 항만시설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과 추가 부지확보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서산 대산항 6부두(컨테이너, 잡화) 건설 △서산 대산항 동측 항만시설용부지 조성 △당진항 제1부두의 혼용(석탄, 암모니아) 계획 △여객부두 국제크루즈부두로 겸용 운영 △5부두 컨테이너선박 접안능력 향상 △5부두 배후부지 활용 △임항도로 건설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장항항은 계류시설 및 기능시설 확충, 보령항은 항계 내 항로폭 확대사업을 발굴했다.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각 항만개발사업 반영요청서를 지난 11월 해수부에 제출했으며, 앞으로 시·군과 함께 현안사업을 추가발굴해 내년 상반기 해수부 요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절차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당진항을 민선8기 공약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중심축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도내 항만을 미래 중부권 핵심물류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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