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9일 축구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신속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출생아 감소로 어린이집 원아는 줄어드는 반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에 대한 욕구와 수요는 증가하면서 어린이집에 다함께돌봄센터를 병행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사업현황, 추진절차, 설치조건 등 사업설명과 함께 국공립어린이집의 돌봄수요, 설치여건, 병행설치를 위한 방안 등 돌봄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10년 무상임대 조건 등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기준을 충족하는 장소를 선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에 돌봄센터를 병행설치하는 방안을 찾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자 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동안 돌봄, 교육, 놀이, 생활지도, 급식 등을 제공한다. 천안시는 현재 5개소를 운영중이며, 3개소의 위탁기관 선정을 확정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간 상생협력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변화하는 돌봄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와 타 돌봄기관과 협력하고 신속한 설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