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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여고 농구부 이수경 선수, 우리은행 입단 |
온양여자고등학교 농구부 이수경 선수가 2005년 김정은(전 신세계 쿨캣) 선수에 이어 10년 만에 여자프로농구단에 입단하게 됐다.
이수경 선수는 지난 11월13일 컨벤션 라벤다홀에서 개최된 2015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6번째로 우리은행의 지명을 받아 입단하게 됐다.
이수경 선수는 중학교 1학년부터 농구를 시작했지만 큰 신장과 함께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김정은(온양여고 졸업) 선수의 뒤를 잇는 훌륭한 포워드로 성장해왔다.
단신군단으로 알려진 온양여고 농구부는 전국대회에서 매번 신장의 한계를 드러내며 상위권 입상의 문턱에서 좌절했었지만 최근 3년간 이수경 선수 등 평균신장 향상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올해에는 빠른 농구를 구사하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제50회 쌍용기 전국 남녀고교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등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