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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실 논란, 새 언론환경 계기로 삼자

등록일 2015년1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브리핑실’이 논란 속에 있다. 특히 언론인들의 밥그릇 챙기기는 도를 넘은 상황.

내용은 이렇다. 일부 언론인들이 브리핑실에 상주하면서 그들만의 모임을 만들고 정보나 행정광고비를 독점하는 행태가 쌓여왔다. 언론환경이 바뀌어 많은 언론이들이 활동하면서 그들의 독점적 운영방식은 시나브로 폐해로 나타났고, 천안시의회가 중재하면서 의원간에도 마찰이 빚어졌다.

지난 4일 ‘브리핑실 활성화 개정조례안’ 심의도 4대 3으로 갈라져 6시간의 진통 끝에 자동산회되기도 했다. 7일 본회의장에서 천안시가 강한 개선의지를 내보이며, 관련 조례는 상정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지었다. 이제 공은 시행정으로 넘어갔다.

한편으로 행정은 왜 ‘시민알권리’를 위한 언론취재편의를 들먹이는지 이해할 수 없다. 선진 언론환경은 그들이 감시·견제하는 행정의 물질적 지원을 제공받지 않는다. 천안시 행정도 진정 시민알권리를 원한다면 기자들의 바른 비판을 수용하고, 취재협조에 인색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취재편의다. 이 참에 천안지역의 언론환경이 바뀌길 희망한다. 또한 언론과 행정간의 관계도 바람직한 관계로 개선되길 바란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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