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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 

벚꽃 없는 벚꽃축제에 이틀간 1만명 운집 

등록일 2024년04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가 지역 대표 벚꽃축제로 육성하고 있는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가 마무리됐다.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3월 마지막 날, ‘아트밸리 아산 제2회 아산온천 벚꽃축제’가 열린 아산스파비스 일원(음봉면 아산온천로 157번기 67)에는 5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고 아산시는 밝혔다. 

전국적인 벚꽃 개화 지연으로 이번 아산시 벚꽃축제 역시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 치러졌다. 벚꽃은 없었지만 축제 현장은 방문객들로 넘쳐났다. 

축제장에는 저렴하고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됐다. 지역 단체들이 운영한 먹거리는 잔치국수 2000원, 육개장 4000원, 김치전 3000원 저렴한 가격에 준비된 음식 8000인분이 모두 조기 소진됐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치러질 것을 대비해 설치된 벚꽃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해 벚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축제 현장 한쪽에서는 공연도 열렸다. 트로트 가수 박미현, 박상민&이창민의 사전 공연(아코디언·우쿨렐레)을 시작으로 △코아모러스 4인조 클레식 △박건우 바리톤 △안유정 소프라노 △안드레 황 색소폰 △하나린 팝페라 △고석진 모듬북 공연 등 국내외 유명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온천도시 아산’에서 열린 벚꽃 축제답게,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단국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연계 진행한 건강 측정과 마사지 체험 프로그램, 지역 온천워터파크들의 할인·입장권 제공 이벤트, 온천수 활용 제품 판매 기업의 홍보 부스 등 온천을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했다. 

박경귀 시장은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치르게 돼 아쉽지만, 방문객 여러분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것을 보니 감사하고 기쁘다”며 “아산온천 벚꽃축제가 지역축제를 넘어 중부지방 최고의 벚꽃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년엔 더 즐거운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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