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5시쯤 천안 성정동 집을 나간 79세 치매노인을 찾기 위해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임태오)가 수색에 나섰다.

밤 9시 넘어 신고를 받고 순찰차, 강력팀, 초동대응팀 등이 나섰고 아산경찰서까지 공조해 실종자를 찾았다. 그같은 노력으로 자정 무렵 3㎞ 떨어진 일봉산사거리 6차선 어두운 도로에서 주거지 반대방향으로 걷고있는 노인을 발견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보낼 수 있었다.   

서북구치매안심센터 ‘자조·힐링프로그램 운영’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3월부터 10월까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자조 모임인 치유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유미술 프로그램인 ‘내 마음을 그리다’는 치매환자 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돌봄스트레스 경감을 목적으로 8회에 걸쳐 콜라주기법, 컬러테라피 공예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2일에는 ‘소중한 나 느끼기’라는 주제로 도화지에 자신의 손이나 발의 본을 떠서 꾸미는 체험을 했다.

치매환자 가족 자조·힐링 프로그램 관련은 서북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1-521-5519), 동남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1-521-578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북구보건소, ‘걷기챌린지’ 운영 

서북구보건소는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모바일 걷기앱 ‘걷쥬’를 활용한 ‘움직이는 천안, 건강한 시민!’ 걷기챌린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걷기챌린지는 지난해에도 운영했다. 

걷기챌린지는 오는 4월11일부터 5월31일까지 50일간 40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목표한 걸음수 달성자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올해는 추첨인원을 200명에서 300명으로 늘려 걸음수 상위5명에게 추가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걷쥬’앱 설치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커뮤니티 가입 ▲‘움직이는 천안, 건강한 시민!’ 걷기챌린지 참여신청을 누른 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일상생활 속 소소한 걷기운동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실천을 습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서북구보건소 건강생활팀(☎041-521-5927)

동남구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대상자모집

동남구보건소는 8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헬스케어 사업대상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사업대상자는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65세 미만 천안시 동남구 거주자 또는 소재 직장인으로, 건강위험요인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1개 이상 보유자가 우선순위 대상자가 된다. 단, 이미 관련 질환자이거나 약물처방자인 경우에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스마트 워치)를 활용해 건강상담, 영양, 운동 등 영역별 전문가들에게 6개월간 1대1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는 안내에 따라 약 두달 간격으로 총 3회 보건소에 방문해 무료건강검진과 건강변화에 따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며, 최종수료자에게는 이를 증정한다.

사업 신청은 큐알(QR)코드 또는 누리집(https://naver.me/xNmwUfO2)을 통해 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남구보건소 건강생활팀(☎041-521-505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