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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31일간의 회기 돌입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20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20일까지 의정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천안시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함께 다양한 조례안 및 기타안건들을 심의한다.김행...
2024-11-20
천안시내버스 ‘노선 개편 후 좋아졌다’...
천안시 내년예산 ‘2조4300억원’ 편성...
온라인 여론수렴시스템 ‘다시 천안’ 시범운영...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제3회 천안시농아인체육...
12일부터 18일까지 ‘천안김장봉사 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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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폐렴구균·쯔쯔가무시증 ‘주의 주의’...
‘백일해’가 전국에 유행하고 있다. 20세 미만 환자가 대다수.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겐 ‘폐렴구균’이 건강을 위협한다. 폐렴구균은 치명률이 80%까지 치솟는다. 안전건강...
2024-11-16
‘꽃무릇’이란 멋진 이름이 있는데 왜 상사화...
캔에 베어 병·의원에 가는 일만은 피하자...
천안시 동물보호센터 오픈 ‘9월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한 천안 응급의료...
코로나19 발생 늘어… 예방수칙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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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북면 ‘1사·1행복키움지원단’ 30호 결연 ...
천안시 북면 행정복지센터와 북면 행복키움지원단, ㈜평리건설이 20일 1사·1행복키움지원단 30호 결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학수 북면장과 송인한 북면 행복키움지원단장, 김선호 ㈜평...
2024-11-20
퀀상아꼬마김밥 ‘부성2동 김밥 정기기탁’ ...
천안우리신협 ‘문성동과 부성2동에’ 생필품꾸...
유유자적 천안봉사단, ‘청룡동에 연탄 2000장...
병천면체육회 ‘제11회 병천면민 한마음체육대...
2일 천안지역 주민자치, 수많은 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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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조나단, 헬로 백지은 화가
『82년생 김지영』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서른네살 경력단절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 여성들이 맞닥뜨린 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고발한 작품이다. 2016년 10월 출간된 조남주 작가의 ...
2024-10-31
천안시, 충남도 유형문화유산 2건 늘어...
소중애 동화작가, ‘꼭두각시와 목도령’ 펴내...
천안미술협회 ‘제49회 정기전’ 열어 ...
김다원 시인의 시 '8월의 언어'
조재도 시인의 16번째 시집 출간 ‘약자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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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포구에 가면... 칼국수 꼭 맛봐요
천안에서 드라이브 조금 하고, 경치좋은 곳에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를 찾는다면? 그런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진포구' ! 제일 크게 반한 것은 면발. 쫄깃하면서도 쫀득한 면발이 웬만큼 잘한다는 ...
2024-01-20
자꾸 먹고픈 청수동 ‘서천 굴 칼국수’...
여름철, 신부동에서 '맛난 콩국수 한그릇'...
청수동 우밀칼국수 '맛도 최고, 건강도 최고'...
천안중앙시장에 가면 '시골 손칼국수~'...
정감있는 맛사랑방 '쌍용동 군산아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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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조나단, 헬로 백지은 화가
『82년생 김지영』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서른네살 경력단절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 여성들이 맞닥뜨린 차별과 불평등 문제를 고발한 작품이다. 2016년 10월 출간된 조남주 작가의 ...
2024-10-31
삼화복지재단 정일순 대표이사 ‘국민훈장 목련...
천안에 소리꾼이 탄생한다… ‘강산제 심청가’...
김용순 수필가 “문학은 평생 내 친구” ...
시집을 제일 많이 갖고 있는 사람?...
청운선생, “서예입문, 배워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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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애문학관에서 동화작가들 세미나 가져...
8월31일(토) 소중애문학관(관장 소중애)에서 ‘눈높이 아동문학회’ 회원들이 모여 여름세미나를 가졌다.눈높이 아동문학회(회장 소중애)는 대교문화재단에서 개최하는 아동문학 공모전에 당선된 작가들의...
2024-09-01
민주당의 ‘병립형 권역별 비례제’는 퇴행이자...
<기고> 불나면 ‘잠깐 멈춤’ 후 행동하...
<기고> 화재예방 동참으로 행복한 겨울나...
천안 빵빵데이 ‘이대로 괜찮은가?’...
천안박물관 ‘2025년 5월까지 임시휴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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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육·해·공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 잡는다...
충남도는 민선8기 힘쎈충남의 육해공 미래 첨단 모빌리티산업 주도권 확보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육상과 해상, 항공 분야 미래 첨단 모빌리티...
2024-11-19
충남도 “김장봉사로 어려운 이웃에 온기 나눠...
충남 서산시에 국내 첫 ‘귀어타운’ 탄생...
충남도의회, ‘배달앱 수수료를 규제하라’...
‘2024년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6명 선정...
‘제20회 충남자활한마당’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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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기 의원, “소방차, 왜 타지역에 맡기나?”...
“모두가 행복한 아산농촌 만든다”
천안 풍서천 ‘불법 장박’ 잡는다
아산시의회, ‘제253회 제2차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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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대전 ‘행정통합으로 가자’
순천향대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평가 1등급...
아산시 서북부 광역교통망 혁신성장 촉진...
산별노조의 조직체계와 쟁의행위 찬반투표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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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봉산 민원에서 배울 점을 찾자
[사설]
2020-06-30 00:00:00
편집국장 기자
천안 일봉산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해 3년여동안 발생한 민원이 일단락됐다. 결과적으로는 서로 악수하며 화해하는 분위기니 다행이다 싶다.민원은 그 규모가 크든 작든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특히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에게는 매일 가슴에 못 하나 박히는 고통 이상을 수반한다.일몰제로 인해 전국의 도심산은 변화를 맞게 됐다. 그간 공원부지로 옭아맸던 도심산이 사유재산을 인정하면서 올해 7월부터 용도해제된다. 도심산이 시민의 산으로 잘못 알고, 그 혜...
어이없는 주민투표, 누구를 위한 걸까...
[사설]
2020-06-23 00:00:00
편집국장 기자
일봉산이 뜨겁다. 천안시는 일봉도시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4년여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일봉도시공원 30%는 개발로 내주는 대신 70%는 시에 기부채납돼 원형보전되는 방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발되는 지역의 주변에 사는 주민들 반대가 심했다. 급기야 이들의 반대운동은 천안시장 보궐선거에까지 미쳤고,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우려준 현 천안시장이 시행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직권상정으로 ‘주민투표’를 결정하는 초강수를 뒀다.문제는 시...
코로나와 장마철, ‘건강한 생활태도’를 찾아보...
[사설]
2020-06-16 10:25:18
편집국장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직장인들은 출퇴근길 길이 막힐까봐 걱정하고 주부들은 빨래가 안 마를까 걱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길한 ‘장마철’이 될까 우려가 높다.경쟁에서 오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높다. 먹고살기 바쁜 예전의 스트레스는 어찌 보면 단순한 것들이었다. 그때는 오늘 당장 가족들이 밥을 굶지 않으면 되었다. 그러나 요즘의 스트레스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복잡한 경향을 띠고 있다. 스트레스를 풀러 PC방에 들어갔다...
주민투표? 결코 상식적이지 않다
[사설]
2020-06-09 00:00:00
편집국장 기자
일봉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보면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직권상정한 시장도, 이를 추진하고 있는 시행정도, 이를 통과시켜준 의회도, 통과를 바라는 시민단체도 모두 ‘얼’이 빠졌다. 그나마 5대 1로 부결시킨 의회 경제산업위원회만 현실적으로 냉정하다.이건 어느 쪽을 편들거나 ‘주민투표’ 자체에 찬반의견을 내세우는 게 아니다. ‘주민투표안’에 대한 시행정의 입장을 들어보면 쉽게 이해가 가는 이야기다...
일봉산특례사업, 주민투표가 최선인가...
[사설]
2020-06-02 00:00:00
편집국장 기자
20여 년을 되짚어보면 천안시가 현안문제로 ‘주민투표’에 붙여진 적이 있었던가. 성거소각장이나 쌍용공원의 개착문제, 한동안 거센 시위 등으로 몸살을 앓던 추모공원까지도 주민투표로 결정된 바 없다. 하지만 이제 일봉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해 천안시장은 시장직권으로 주민투표를 결정했다. 세상이 달라졌는지, 박상돈 시장의 운영방식인지 궁금하다.봉서산은 사유지로써 현재 두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 오는 7월1일 이후로 공원부지가 자연녹지로 용도변경...
일봉산공원 ‘주민투표’가 답인가...
[사설]
2020-05-26 00:00:00
편집국장 기자
일봉산 도시공원과 관련해 25일 천안시장이 시민의 지혜를 구하겠다고 한다. 일봉산 도시공원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오는 6월30일이 경과하면 공원에서 해제된다. 이에 대비해 천안시는 일봉산 도시공원을 민간개발특례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30%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70%의 공원을 시가 기부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일부 해당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가 거세지면서 현직시장은 공원일몰시한까지 한달 남은 시점에서 ‘갈등의 ...
인영선 선생을 추모하자
[사설]
2020-05-26 00:00:00
편집국장 기자
큰 인물이 죽으면 ‘별이 졌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지난 5월18일 천안에서 큰 별이 졌다. 서예가 인영선 선생이 74세로 임종을 맞았다. 천안 문화예술계에서는 가장 큰 어른이라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 그와 형님·동생 한다는 한 지인은 “(돌아가신 날이)5·18이라 잊지도 않겠어” 하며 안타까워했다. 인영선 선생은 천안예술사에서 여러 일화를 남기며, 서예가로서 그 족적이 뚜렷하다. 흔히들 ‘전국에서 한손가락 안에 든다...
모두의 재난지원금 ‘과연 효율적인가’...
[사설]
2020-05-20 14:13:18
편집국장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다수가 피해를 입고 있다. 진단키트나 마스크 생산업체 등은 특수한 혜택을 받고 있지만 열에 아홉은 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이런 상황에서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위로가 된다. 혼자(세대주)인 경우 40만원에 가족 1명당 20만원씩 추가돼 최고 100만원까지 받게 된다. 한 푼이라도 필요한 사람들에게 재난지원금은 쌀이 되고 금이 된다.하지만 두가지 우려가 있다. 하나는 재난지원금이 없어도 되는 사람...
‘사회속의 개인’에 대한 성숙한 자각이 필요하...
[사설]
2020-05-19 00:00:00
편집국장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사회가 배운 것이 있다면 바로 ‘사회(社會)’에 대한 자각일 것이다. ‘사회’는 공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조직화된 집단이나 세계를 뜻한다. 코로나19는 장비나 기술이 아무리 훌륭해도 사회 속에 속한 개인의 행동양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평소에는 ‘개인’의 자유가 법이란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코로나 사태같은 집단감염 속에서는 개인보다 ‘사회’가 보호되고 존중돼야 한...
‘덕분에챌린지’처럼 감사하는 사회가 되자...
[사설]
2020-05-18 13:39:33
편집국장 기자
나라는 점점 부자가 돼가는데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가난해지고 있다면 ‘모순(矛盾)’이다. 많은 편리함을 추구하는데 점점 복잡해져 불편을 초래하는 일 또한 ‘모순’이다. 도로가 놓이니 이동하기가 편한데 그로인해 대기오염이 늘고 산림 등은 훼손된다. 게다가 자동차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 우리는 점점 행복으로 나아가고 있는 걸까.이번 ‘코로나19’도 느닷없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2002년쯤엔 ‘사스&rsq...
천안시장 공약, 깔끔한 정비수순 밟아야...
[사설]
2020-05-12 00:00:00
편집국장 기자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상돈 천안시장의 행보가 발빠르다. 취임식도 생략한 채 업무에 나선 그가 도청이다, 중앙부처다 하며 국비확보에도 여념이 없으며, 지난 7일부터는 30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 나서기도 했다.왕성한 활동력이 믿음직스러우면서도 2년 남짓한 ‘짧은 임기’는 우려스러운 점들을 만든다. 임기 말에는 차기선거가 준비되고 치러지니 실질적인 임기는 그보다 짧다. 전 시장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들을 ‘이어주는’ ...
코로나19, 우리에겐 지금이 고비다
[사설]
2020-04-28 00:00:00
편집국장 기자
‘꽃피는 봄이 오면’익숙한 말일 것이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했으며, 널리 알려진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이상화 선생의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지독한 현실을 벗어나기 어려워 절망과 체념으로 다가온다면, ‘꽃피는 봄이 오면’은 뭔가 기다리면 올 것 같은 설레임과 기대가 있다.‘코로나19’는 우리의 봄을 빼앗았다.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감염병의 공포는 2월과 3월을 지나 4월도 끄트머리로 가고 있다. 우...
4.15총선, 당선인에게 바란다
[사설]
2020-04-21 00:00:00
편집국장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혼란에도 4.15 총선을 훌륭하게 치러냈다. 모두가 정해진 규칙을 잘 지켜줘서 가능했던 일이다. 코로나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에서 ‘선진국’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 기회이기도 했다.4.15총선은 여전히 문제점을 보여줬고, 이에 대한 개선점을 요구하고 있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천안에서 치러진 4.15선거를 보면 유권자들이 대체로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제일 괜찮은 후보를 뽑는 선거지만 실제는 ‘...
‘선거 여론지지도 조사’는 개선돼야 한다...
[사설]
2020-04-14 00:00:00
편집국장 기자
선거를 치르면서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되는데 그중 ‘여론지지도 조사’의 경우 건전한 선거문화를 위해서는 백해무익이라는 생각이 든다.선거과정에서 여론조사를 하는 이유가 뭘까. 유권자의 관심사항이나 지역현안, 또는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방안 등을 알기 위해 여론조사를 한다면 그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후보자간 지고 이기는 지지도 여론조사는 도대체 ‘누구에게’ 어떤 이로움이 있는 것일까.‘지지도 여론조사’는 후보자...
기막힌 귀촌사연… “텃세횡포 너무해요”...
[사설]
2020-04-07 09:13:58
편집국장 기자
얼마 전 귀촌 1년차라고 자신을 밝힌 배영민(가명)씨에게 제보전화가 걸려왔다.본인과 마을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거듭 다짐받는 배씨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려왔다.배씨가 충남의 한 농촌마을 빈 주택을 찾은 것은 1년 전이다. 오래 비워둔 집이라 장판교체와 도배만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았다. 배씨는 당초 계획에 없었던 리모델링을 하면서 지출이 늘었다. 빠듯한 살림에 어렵게 집을 마련했고, 생각지 못했던 추가 비용까지 지출하고 나니 생활은 더욱 궁핍해 졌다.배...
이번에도 주인 되지 못한 유권자의 과제...
[사설]
2020-03-31 00:00:00
편집국장 기자
이번 4.15 선거에서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것은 유권자가 ‘주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민의식과 준법정신은 예전보다 높아졌지만 정치는 아직도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는 정당과 유권자의 구조관계를 따져보면 명확하다.일단 각 정당에서 후보를 결정하는 일에 유권자가 관여할 힘이 없다는 것이다. 정당은 공천을 결정짓는 과정에서 ‘국민여론조사’를 반영하고 있지만 유권자의 무관심에 비해 당원들은 ...
자질보다 자세가 좋은 후보를 뽑자...
[사설]
2020-03-24 08:48:13
편집국장 기자
코로나 사태로 혼란스런 가운데 총선이 3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선거나 제대로 치러질지 모르겠다”는 한 유권자의 푸념에 공감이 간다. 후보들을 알지 못하고 투표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선거에서 눈에 띄는 몇몇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현역의원들이 출마의사를 접고, 올해는 타지에서 들어온 후보자들도 꽤 있다. 공천과정에서 선거구를 옮기는 후보도 있고, 어떤 후보는 전국적인 논란에 휩싸여 있기도 하다. 공천반발도 많고, 결국 무소속으...
잘못된 보궐선거는 더 이상 없었으면...
[사설]
2020-03-17 15:00:43
편집국장 기자
천안·아산 총선(국회의원선거)은 원래 천안 3개선거구(갑·을·병)와 아산 2개선거구(갑·을)다.그러나 ‘혹’처럼 선거구가 불어나버렸다. ‘불법’적인 일로 천안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며, 투병생활하다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도의원선거가 추가됐다. 아산도 시의원선거가 보궐선거로 치러진다. 이에 앞서 천안은 국회의원 3개 선거구중 2개 선거구가 보궐선거로 치러진 바 있다. 불법선거로 인한 박찬우(천안갑)·...
한국민의 저력으로 코로나 극복하자...
[사설]
2020-03-17 00:00:00
편집국장 기자
큰 폭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 뿐 아니라 천안지역도 대폭 줄어들었다. 최근 일주일동안에는 세명밖에 확진자가 없었다. 그중 한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천안은 ‘통제가 가능한 지역’으로 내다보고 있다.물론 바이러스의 변이라든가, 한명이 수십, 수백에게 전염시킨다는 특징이 있어 조심스러우며, 과도한 업무로 피곤한 관계자들을 위해 효율적인 운영시스템과 시민들의 격려가 필요한 때이다. 다행히 ‘손편지’의 위...
코로나 사태 통해 배려하는 문화 배우자...
[사설]
2020-03-10 00:00:00
편집국장 기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은 가장 뜨겁다. 4년에 한번 치러지는 총선(국회의원선거)보다도, 한국의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보다도 월등한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3월9일 우리나라 확진환자의 수는 7382명, 사망자는 51명에 달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자의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만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행히 건강한 사람은 독감처럼 걸려도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코로나 감염이 조금만 더 위험...
예비후보자들에게 ‘절제’를 바란다...
[사설]
2020-03-03 09:53:48
편집국장 기자
예비후보자들, 그중에는 총선 이후 국회의원이 될 사람들이 있다. 천안은 보궐선거를 통해 차기 시장도 끼여있다. 그러므로 이들에 의해 ‘코로나’ 문제를 비롯해 지역현안이 다뤄지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들 속에서 당선된 누군가에 의해 천안시 정책이 결정되고, 나라의 정책이 심의돼 발전방향이 정해진다.하지만 아직 그들의 신분은 예비후보자들이다. ‘코로나’ 문제를 개인의 생각 수준에서 이래라 저래라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기도 하...
‘코로나19’에 차분한 대응을
[사설]
2020-03-03 09:53:03
편집국장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천안이 2월25일, 아산이 2월26일이다. 그로부터 며칠새 천안은 69명을, 아산은 6명의 확진자로 번졌다. 학생들의 방학이 연장되고 종교활동까지 금지되는 상황으로 치달았다. 몇몇 모이는 소규모 모임까지 없어졌고 주말에도 거리는 텅텅 빈 모습을 연출했다. 코로나의 감염은 무섭도록 강해서 마스크를 끼는 것만으로는 안심하지 못한다.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일각에서는 사재기하는 모습도 보이고, 증상도 없는데 검사받기를 원하...
코로나까지 겹친 선거판, 차분한 유권자 의식 필...
[사설]
2020-02-25 00:00:00
편집국장 기자
선거철만 되면 ‘싱숭생숭’하다는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후보자나 후보캠프는 다중밀집지역에서 악수를 하며 홍보에 집중해야 하는데, 감염병인 코로나19는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상황이 ‘모순(矛盾)’처럼 보인다.사람들의 관심은 총선보다 코로나에 훨씬 높다. 총선이야 관계자들 외에는 남일처럼 여기곤 했지만, 코로나는 자시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니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 수가 없다.천안갑 선거...
식상한 선거판? 공약이라도 눈여겨 보자...
[사설]
2020-02-18 00:00:00
편집국장 기자
사람들 사이에 ‘02’번 스트레스가 쌓여간다. 전화벨이 울리면 바쁜 와중에도 받게 되는데 요즘 자주 걸려오는 게 서울지역 여론조사기관(02번)에서 실시하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이다. 후보자들이 보내는 홍보메시지도 수시로 걸려온다. 웬만큼 인내심 있다는 사람도 선거로 인해 짜증이 폭발한다. “이거 또 02번이네” 하고 톡 끊는 사람도 자주 접한다.선거문화가 바뀌고 있다지만 유권자들은 ‘이게 바른 방향이냐’며 고개를 흔든다. ...
유권자가 재미있는 선거를 치르자
[사설]
2020-02-11 00:00:00
편집국장 기자
국회의원 선거가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 정당마다 경선 등을 통해 공천 후보가 정해지고 나면 곧바로 본선경쟁이 시작된다. 누구보다 도전자들은 피말리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도전자’가 된다는 건 이사가는 정도와 비교할 수가 없다. 누구는 ‘한목숨 바친다’고 한다. 그만큼 심신은 물론이고 명예와 재물까지 고락(苦樂)을 겪는다.반면 유권자 입장에서는 ‘재미없는 선거’일 뿐이다.첫째, 정당공천을 받는 데까지 유권자가 영향을 ...
‘신종 코로나’통해 지역이기 돌아보자...
[사설]
2020-02-04 00:00:00
편집국장 기자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어디에나 내로남불이 없을 수 없다. ‘님비 핌비’도 같은 뜻을 지닌다.‘신종 코로나’의 문제를 들여다 보자. 천안지역의 두 곳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천안 정치인들이 앞장서 적극 반대입장을 보였다. 이유라는 것이 천안시민의 의견을 묻지 않은 점, 천안시내와 가깝다는 점, 공항에서 천안까지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님비는 아니지만 수...
설에 준비할 것은 ‘좋은 마음’이다...
[사설]
2020-01-21 00:00:00
편집국장 기자
설(구정)이 돌아왔다. 음력을 세는 일은 점차 사라지지만 새해를 맞는 기분은 아직 설명절을 지내는 ‘음력’이 더 세다. 구정은 집안이 모이고,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조상께 세배도 드린다. 물론 예전보다는 격식도 가벼워졌고, 사정으로 참석 못해도 ‘그러려니’ 하니 전통이 쇠락해져가는 것만은 사실이다.이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가는 사회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 대가족시대, 그 이전에는 씨족사회의 더불어사는 풍습이 있었다....
총선, 이기는 싸움보다 올바른 정치를 바란다...
[사설]
2020-01-14 00:00:00
편집국장 기자
4·15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천안은 3개 선거구에서, 아산은 2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다. 천안은 천안시장 보궐선거까지 곁들여 치러진다. 예비후보자들이 쏟아져 나온다. 경쟁은 스포츠처럼 일정한 규정 속에서 승부하는 것과, 길거리싸움처럼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기는 싸움이 존재한다. 선거는 분명 규정이 있지만 속내는 ‘이기는 싸움’을 한다. 그리고 이번 총선도 예외없이 이기기 위한 싸움이 시작됐다.선거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새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
[사설]
2020-01-07 00:00:00
편집국장 기자
경자년(庚子年) 쥐띠해가 밝았다. 또다시 한 해를 맞는 기분이 새롭다. 1919년 새해를 맞아 한해계획을 세우며 다짐한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렸다.지난 한해도 대부분 여느 해처럼 ‘평범하게’ 지냈겠지만 어떤 이들에겐 가장 행복했거나 가장 슬펐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든가 내집장만의 꿈을 이룬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는 가장 가까운 지인이 죽음을 맞이했거나 경기불황으로 결국 가게를 폐업해야...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옳은 자세
[사설]
2019-12-03 00:00:00
편집국장 기자
천안시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됐다.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각 위원회별로 나눠 1년동안 운영해온 시행정의 각종 정책과 사업을 진단하는 시간이다. 특히 잘못된 문제가 있다면 이를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시행정이 발전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2000명 안팎의 공무원들이 경제나 건설, 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진행해온 정책과 사업을 불과 20여명의 비전문가 그룹이 진단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다행히 초선의원들은 지난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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