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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다이어리’…“남자복 터졌어요∼”

등록일 2004년04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몽정기’ ‘위대한 유산’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등극한 김선아가 이번엔 세 남자를 포섭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수) 크랭크인한 새 영화 ‘S다이어리’(감독 권종관, 제작 아이필름)에서 엉뚱한 여주인공 ‘지니’ 역을 맡아 김수로, 이현우, 공유 등 매력적인 세 남자와 꿈 같은 데이트를 즐기게 된 것.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김선아는 파워풀하고 당당한 카리스마로 세 남자를 리드하며 영화 전체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선아의 섹시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이 영화는 자신의 비밀스런 연애사를 꼼꼼히 다이어리에 기록해 온 ‘지니’가 다이어리 속 남자들을 차례로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원래 ‘그녀의 섹스다이어리’에서 ‘S다이어리’로 바뀐 제목처럼 코믹가이 김수로, 로맨틱가이 이현우, 쿨가이 공유 등 각각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그녀의 과거 남자들과의 특별한 기억이 벌써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게 한다. 김선아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두달 동안 감독님과 함께 다른 배우들과 계속 호흡을 맞추며 준비해 왔다”면서 “지금까지의 내 모습과는 다른 면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S다이어리’는 6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오는 9월 개봉할 예정.
주간현대/정부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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