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정윤희’ 수애(24)가 드라마에 이어 스크린 신고식에 나선다. 지난해 MBC 드라마 ‘러브레터’를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수애는 데뷔 1년 만에 간판연기자로 급성장, 현재 MBC 주말극 ‘회전목마’에서 열연 중이다.
이번에 스크린에 도전할 작품은 ‘집으로’에 이어 튜브픽쳐스가 또 한 번 선보이는 감동적인 휴먼드라마 ‘가족’(감독 이정철, 제작 튜브픽쳐스). 2년 만에 다시 만난 전직 경찰 아버지와 교도소를 갓 출소한 딸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으며, 여기서 수애는 절도 4범 경력의 ‘이정은’ 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여지는 거칠고 차가운 모습 뒤에 순수함과 따뜻한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
스타성보다 착실히 연기력을 다져가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은 수애는 TV에서 보여주었던 지고지순한 눈물연기를 거두고 보이시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2월18일 첫 촬영에 들어간 수애는 “시나리오를 보고 강하게 이끌렸다”면서 “실제 내 정서와 딱 맞을 뿐만 아니라,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며 강한 자신감과 기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