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 충남도 등록문화유산 등록

역사적 가치 인정해 신규등록… 한훈 선생 유물 등록 예고

등록일 2025년06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작가 심훈이 쓴 상록수의 친필원고가 충남도 등록문화유산이 된다. 
 


충남도는 당진시 송악읍 심훈기념관에 있는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를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20일 밝혔다. 

심훈은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3·1운동에도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로 ‘상록수’, ‘영원의 미소’, ‘그날이 오면’ 등의 작품을 남겼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 창간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특별공모에 당선돼 연재된 소설로 1930년대 농촌 계몽운동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이며, 농촌운동가의 삶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점에서 가치가 높다.

이번에 등록하는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는 동아일보 신문소설과의 차이가 확인돼 심훈이 작성했던 초고일 가능성이 높으며, 조선중앙일보사의 로고가 찍힌 원고로서 1차적 자료의 역사적 의미도 있다. 또 원고지 내 수정 및 삭제 흔적도 확인돼 일제강점기 언어 및 문체를 연구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도 크다.

한편 도는 이날 한훈 선생 유물의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 등록도 예고했다.

예고기간 내 의견을 종합해 차기 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훈 선생은 1906년 홍주의병에 참여한 이래로 독립의군부·풍기광복단·대한광복회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며, 한훈 선생 유물은 자필 이력서와 일기 수첩으로 구성돼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