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무인판매장이 집 가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꽃도 싱싱하고 판매자가 없으니 운영비가 절감되니 가격도 저렴하고. 꽃을 좋아하는 서민 소비자 입장에선 꿈의 가게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자체개발한 백합 신품종 4종을 서산시 무인 화훼판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옐로우썬 △블랙썬 △보드레 △해마지는 내수시장에 적합하도록 육성한 품종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꽃 크기가 작고 향이 은은하다.
옐로우썬은 밝고 경쾌한 황색꽃이 특징이며, 블랙썬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적자색 계열의 독특한 색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드레는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꽃잎이 매력적이고, 해마지는 진한 주황색의 선명한 화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산 무인화훼판매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소비자는 직접 방문해 원하는 꽃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다.
현혜경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판매 추이와 소비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