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시오 최상궁, 내가 이겼소!”
‘대장금’ 라이벌 한상궁 ‘요리 더 잘할 것’
의학에서 음식으로 사극의 초점이 옮겨지면서 임금이 아닌 상궁들이 역사 속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MBC 월·화 사극 ‘대장금’(이병훈 연출·김영현 극본)은 역사 속에서 외면받아 왔던 상궁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음식을 다루던 상궁이 후일 의녀로 성공을 거둔다는 줄거리로 등장인물들간의 갈등과 애환을 그리고 있다.
화려한 음식신으로도 유명한 ‘대장금’은 두 라이벌의 갈등이 눈길을 끄는데 이 가운데 한상궁(양미경 분)과 최상궁(견미리 분)의 요리대결도 시청률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최고의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 중 실제 요리를 잘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를 놓고 네티즌들이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양미경이 2천1백19표(82%)를 얻어 견미리(4백66표-18%)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꽃미남·꽃미녀… 우린 황금커플”
네티즌 “김정화·조한선 영화 대박낼 스타”
‘황금의 커플을 찾아라.’
드라마를 통해 주로 연분을 맺게 되는 연예인들은 때론 최고의 연기궁합을 나타내 연인 혹은 부부로 오인받기도 한다. 숱한 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최고 궁합 연예인 중 황금의 커플은 누구일까?
인기투표 전문 설문사이트 vip.co.kr에서 최근 네티즌 스스로 질문을 선정하는 내 멋대로 설문을 실시했다. ‘같이 출연하면 대박날 것 같은 연예인’을 묻는 설문에 총 4백8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백66명(40.69%)이 김정화·조한선 커플을 선정했다. 김정화·조한선은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어렵게 연인이 되는 과정을 보여줬었다. 김정화는 시트콤을 떠난 뒤에도 깜짝 출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이 꽃미남·꽃미녀 커플이 대박 커플로 거듭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제가 스타라니 쑥스럽네요”
신인 탤런트 연정훈 정 많은 신세대역 사랑받아
두 편의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는 탤런트 연정훈은 아직 연기신인이다. 99년 SBS ‘파도’로 데뷔한 그는 이후 ‘카이스트’에서도 얼굴을 내밀었지만 그리 주목받지는 못했다. 쟁쟁한 연기자 선배들이 버티고 있었던 까닭이다. 그러나 KBS ‘노란 손수건’에서 한가인의 첫사랑으로 출연,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연정훈은 지금 SBS 일일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극본 최윤정·연출 안판석)와 KBS-2TV 미니시리즈 ‘로즈마리’에서 가슴 따뜻한 남자로 열연중이다. 웃는 얼굴이 유난히 귀여운 연정훈은 드라마 속에서 스타급 여자 연예인과 호흡을 맞춰 여복 많은 탤런트로 부러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이번엔 록 발라드로 갑니다”
도원경 데뷔 10년째 5집앨범 발표 컴백
여성 록커 도원경이 다섯 번째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올해는 도원경이 데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녀에겐 더욱 의미가 깊은 앨범이기도 하다. ‘If This Rain That Drop In My Spirit Stops’라는 제목의 5집은 록 발라드다.
4집 멤버가 다시 모여 만든 이번 5집은 부활의 리더이자 작곡가 김태원, 작사가 강은경과 도원경이 호흡을 맞추어 만들어 냈다. 애절한 멜로디와 떠나간 연인을 가슴으로 잊지 못하고 돌아오길 간절히 기대하는 가슴 저미는 노랫말과 도원경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녀의 또 다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