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6월 한달간 시티투어 정규코스의 탑승지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KTX 천안아산역을 시티투어 탑승지로 추가지정했다. 이로써 6월 한 달간 시티투어 탑승지는 KTX 천안아산역, 천안시청, 천안역, 천안터미널 등 총 4곳으로 확대된다.
천안시티투어는 매주 화·목·토·일요일 주4회 운영되며 유관순열사사적지, 독립기념관, 태조산 산림 레포츠·무장애 나눔길, 태학산 치유의 숲, 우정박물관, 홍대용 과학관 등 지역명소를 둘러본다.
시티투어 코스 예약 및 탑승지 선택은 천안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천안역과 천안 터미널 관광안내소에서 가능하다.
한편 천안시는 하반기부터 시티투어 코스를 개편한다. 남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덕면에 위치한 ‘뮤지엄호두’와 6월 이후 새롭게 개장하는 천안박물관, 천안삼거리공원 등을 하반기 코스에 투입해 노선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KTX 천안아산역을 시티투어 탑승지에 추가하면서 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쉽게 천안의 남부권 관광지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운영 결과 이용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면 정규탑승지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