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사람들. 늘 같은 풍경.
그 속에 떨림은 없어지고, 편안함만 가득해지는...
언제부터일까. 익숙해진다는 건.
어느새 사랑도 정으로 바뀌곤,
사랑은 그저 추억의 한토막으로만 남아버린.
그런데 오늘 이 길은 평소때와 달라 보여. 신선하고 낯선.. 설렘.
달라 보이는 건 아마도 빛이 주는 그 어떤 것.
사람도 그런 것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는데..
언제 봐도 새로운, 계속 맡고싶은 향기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