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해외유입 홍역환자 증가와 관련 귀국 후 발열 등 의심증상 발현시 전염차단을 위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발열 및 발진성 질환으로, 기침 또는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비말과 비·인두 분비물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결막염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발생한다. 전염력이 매우 높고 중이염, 기관지염, 급성 뇌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요 증상을 면밀하게 관찰해 신속하게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국내 홍역환자는 주로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 홍역 다발생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 및 교류 증가로 유입되고 있으며 예방접종력 확인불가,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자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다.
충남도는 홍역이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적기 예방접종의 중요함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해외 방문시 ‘해외감염병 NOW’를 통해 국가별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꼭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역은 국가예방접종 대상 필수항목으로 12개월~15개월(1차), 4세~6세(2차)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