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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수경재배… 충남도가 전국최대

올해 전국 최대인 8.8ha까지 확대예정, 도내 시설재배면적은 전국의 62.7%

등록일 2025년04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전국 최대규모의 쪽파 수경재배 광역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쪽파는 전국 5828ha(노지 5032, 시설 796ha) 중 86%가 노지재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폭염이나 폭우 등 기상변동에 따라 수급 불안정 문제가 지속돼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쪽파 수경재배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안에 수경재배 규모를 전국 최대인 8.8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수경재배는 일반 재배기간보다 10일 이상 단축하고, 다기작(연 6회~8회 수확) 체계를 통해 토양재배 대비 약 3배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도내 시설재배 면적은 전국 시설재배 면적 796ha의 62.7%에 달하는 499ha로 최대 규모다. 기술원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올해 청년농업인 9곳을 포함 39곳을 선정해 수경재배 면적을 8.8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충남지역 쪽파 스마트팜 브랜드화를 견고히 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21일 9개 시·군이 참여하는 ‘충남쪽파수경재배연구회’ 창립에 이어 민관 협업체계를 단단히 갖추고 기술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사업 발굴 및 단일품목사업 확대에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26억7000만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광역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쪽파 수경재배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종구 공급을 위해 종구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기술원은 특화작목연구소와 협력해 생육단계별 현장점검 및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자가 채종단지 매뉴얼 확대보급을 통해 자급률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영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담당자는 “충남 쪽파 수경재배 기술은 전국 지자체에서 주목하며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대규모 광역화사업을 통해 딸기, 토마토에 이어 고소득 스마트팜 작목으로 쪽파를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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