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양조장에서 생산된 전통주 가운데 충남의 맛과 멋을 담아낸 상위 10종의 술은?’
충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탁주 1종, 약·청주 4종, 과실주 1종, 증류주 3종, 기타 주류 1종을 ‘2025 충남술 톱텐(TOP10)’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충남술 톱텐으로 뽑힌 전통주는 하나도 선정되지 않았다.
충남도내 양조장에서 생산된 탁주 1종, 과실주 1종, 약·청주 4종, 증류주 4종이 뛰어난 맛과 향으로 열 손가락에 꼽히는 충남 대표술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술 톱텐(TOP10)은 도내 우수전통주를 발굴하고 지역 전통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심사·평가해 선발하고 있다.
선정을 위한 품평회는 지난 10일과 11일 개최했으며, 모두 36개 양조장이 출품한 52개 제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위원 평가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탁주 ‘간월도 달빛따라(큰마을)’ △약·청주 ‘한산소곡주(순자할머니소곡주)’, ‘녹천한산소곡주(녹천주조장)’, ‘한산명품소곡주(명품소곡주)’, ‘대천바다 금빛(명주도가)’ △과실수 ‘추사애플와인(예산사과와인)’ △증류주 ‘두레양목통숙성주(두레양조)’, ‘천년지기 한산소곡화주(자향소곡주)’, ‘태안벌주40(태안발효)’ △기타 주류 ‘감탄주(객제)’ 등 10개 제품이 뛰어난 품질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올해의 디자인상에는 현장에서 가장 큰 점수를 받은 양촌양조의 ‘여유25’를 선정했다.
▲2024년에는 30개 양조장에서 44개 제품이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충남술 톱텐은 △탁주 양촌양조 ‘양촌생막걸리’ △과실주 해미읍성딸기와인 ‘해미읍성딸기스파클링 와인’ △약·청주 한산모시양조장 ‘한산소곡주 생주’, 태안발효 ‘태안법주 16’, 참두원 ‘귀품 한산소곡주’, 내국양조 ‘능이주’ △증류주 이상양조장 ‘천안호두주’, 한산소곡주명인 ‘오크블루’, 예산사과와인 ‘추사40’, 팔로미 ‘팔로미 소주 더오크 26’이다. 디자인상으로는 한산소곡주 호암제조소의 ‘새벽달 화이트’를 선정했다.
도는 이번 충남술 톱텐(TOP10) 선정제품을 도청 홍보관에 전시하고 전통주갤러리 전시 및 홍보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 온라인 판촉 행사 등 유통·마케팅 분야로도 다양하게 지원해 전국 및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올해 충남술 톱텐은 충남 전통주의 우수성을 대표하는 제품들로 지역농산물을 기반으로 뛰어난 품질과 이야기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