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안로타리클럽(회장 주문종)이 천안 쌍용3동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중 위험에 처한 주민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서천안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후원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취약계층 대상자의 집에 방문했다가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던 김모씨(86·여)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모씨의 가족은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서천안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오랫동안 방치돼 있을지도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재 김씨는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문종 회장은 “봉사활동 중 위기에 빠진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으며 이세인 쌍용3동장은 “이번 경우를 본보기 삼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보호에 더욱 힘써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