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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세면 ‘조류인플루엔자 추가발생’

충남도, 초동대응팀·소독차 긴급투입 등 신속방역 조치

등록일 2025년03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충남도는 긴급 방역조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 천안 산란계 농장 발생 이후 11일만이다. 

이번에 발생한 농가는 직전 발생농장으로부터 1.9㎞ 떨어진 곳으로 산란계 8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19일 오전 농장주로부터 폐사 증가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진행해 오후 6시경 H5형 항원을 확인했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조류독감은 가금류를 많이 기르는 풍세면에서 주로 발생한다. 풍세면을 흐르는 풍서천의 철새들이 문제일까.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고자 도는 H5형 항원 확인과 함께 발생농가에 초동대응팀과 소독차량을 긴급투입해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

신고농장에서 사육중인 산란계는 살처분 등 긴급방역조치를 진행 중으로 20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발생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산란계 농장초소 추가설치, 농장 전문 전담관 배치, 사료 및 알 환적장 운영 강화, 소독차량 방역대 집중배치 운영 강화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삼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긴급방역 강화조치로 추가확산을 막고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차단방역의 성공여부는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만큼 재난형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와 축산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생으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농장 발생건수는 전북 11건, 충북 6건, 전남 5건, 충남 5건, 경기 4건, 경북 2건, 경남 2건, 인천 1건, 세종 1건, 강원 1건 등 전국 38건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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