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은 12일, 제25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깨진 신뢰 회복을 위한 아산시의회의 성찰과 다짐’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아산시의원들의 성찰과 책임을 강조하며, 아산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고, 시민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 의원은 그간의 주민 숙원사업, 예산심사 등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말하며, 지방의회의 무용론과 같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일부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아산시의원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 하지만, 최근 아산시의회 소속 한 의원(홍성표)이 고등학교 졸업식에 만취 상태로 참석해 추태를 부린 사건으로 시의회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지적하며, 시의원들은 더 높은 시민의식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시의회는 2024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4등급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이기애 의원은 “이제 시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임기 동안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깨진 신뢰는 단시간에 회복되지 않겠지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남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