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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가는’ 천안아산 강소특구

연구소기업 33·창업기업 49개 탄생… 예비 스타트업 등 67개 입주, 지정면적 1.5배 넓히고 펀드 조성

등록일 2025년02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충남강소특구)가 ‘미래 유니콘’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도는 베이밸리 핵심거점이 될 충남강소특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면적 1.5배 확장에 나서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2020년 지정 이후 충남강소특구 내에서 신규설립한 연구소기업은 33개, 창업기업은 49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는 704명, 매출액은 729억3800만원이다. 또 기술 이전 및 출자는 105건, 기업들이 받은 투자 등은 276억4000만원이다.

연구소기업·창업기업 중 2020년 설립한 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핀 개발업체인 천안 아썸닉스의 경우는 창업 2년차에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며 충남강소특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충남강소특구 내에는 이와 함께 신규로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중인 기업 67개가 강소특구1·3캠퍼스와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 자리잡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내에 위치한 충남지식산업센터 전경.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510㎡의 부지에 32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지상 6층, 연면적 1만 2471㎡ 규모로 건립,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도는 충남강소특구 기업 입주공간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기업들의 입주수요는 꾸준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특구 확장도 본격 추진 중이다.

신규 편입 추진지역은 천안제6산업단지 0.24㎢, 아산 탕정 제2도시개발지구 0.3㎢ 등 총 0.54㎢로, 현재 지정면적(1.08㎢)의 절반 규모다.

확장지역 중 아산은 창업기업 입주 등 스타트업을 위한 용도로, 천안은 성장단계에 돌입한 창업기업을 위한 생산시설 확충 등 스케일업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7일 충남강소특구 변경요청서를 제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대지정 여부가 판가름난다. 

이번 확장을 통해 도는 연간 24개 기업 창업, 매출액 2400억원 창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강소특구 입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서는 지난해 2개에 이어 올해도 모빌리티 펀드 1개 이상을 조성할 예정이다.

내년 2단계 진입을 위해서는 특화분야를 ‘차세대 자동차부품’에서 ‘미래차 전장 시스템’으로 구체화하고, 상반기 과기부 평가에 중점대응한다.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도는 △미래 전장 시스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 지역기반 혁신 인프라 강화 △기술 산업화를 위한 전주기적 지원 △투자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성장 등의 성과를 올린다는 목표다.

강소특구는 공공기관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와 지역 연구개발(R&D) 거점육성을 위해 과기부가 도입·추진중인 제도다.

강소특구는 정부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R&DB),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충남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풍세일반산단 일부 등이 포함돼 있다.

도는 이 지역을 국내 유일 자동차분야 전문 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부품 특화 연구개발특구로 조성 중이다.

충남강소특구 특화분야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3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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