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2025년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11일 열리는 행사에는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1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장승제(마을 입구의 장승과 솟대에 올리는 제사)로 시작된다.
이어서 윷놀이,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에는 방문객들에게 부럼이 담긴 복주머니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특히 한 해의 소원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가 저녁 무렵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유산과 이송은씨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경찰, 소방, 전기, 시설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따뜻한 옷을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통문화의 멋과 흥이 가득한 아산외암민속마을 정월대보름 행사는 매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소원을 비는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