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 ▲방역·비상진료 ▲재난재해 ▲도로안전 ▲대중교통 ▲환경오염 ▲청소 ▲상하수도 등 8개 분야에서 254명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콜센터(1422-36)를 운영한다. 하루평균 50여 명씩 모두 320여 명의 공무원이 분야별 상황실 연결 등 주요시설 운영현황을 안내해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한다.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농축산물 등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축산물 작업장 등을 중점관리한다.
또 천안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오는 24일 천안시청 민원실 앞에서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실시한다. 농협, 농업인 등 17개 생산자단체에서 생산·가공한 농특산물 33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명절을 맞아 대중교통 수송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며 대중교통 시설물에 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관리·운영, 서비스 실태 등을 점검해 이용객의 편의를 강화한다.
교통정체가 우려되는 지역에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하고 입간판, 적치물 등 도로변 각종 차량통행 장애요인을 제거한다.
이와 함께 설해 예방을 위해 기상상황별 적설량에 따라 대응하고 교량, 고가도로 등 설해 취약지역 제설대책을 점검한다.
쾌적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생활폐기물 등 수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거나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을 수시로 점검·관리한다. 연휴기간 중 누수, 단수, 하수도 역류 등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상하수도분야 상황실도 운영한다.
또한 여러 응급상황에 대비해 경찰, 소방, 한국전력, KT, JB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근무체제를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천안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 소비자교육중앙회 천안시지회와 함께 천안역전시장, 천안중앙시장에서 각각 캠페인을 열고 상인들에게 바가지요금 자제, 가격·원산지 표시제 준수 등 건전한 상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부했다.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구축
천안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25일부터 2월2일까지 비상진료체계 및 비상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연휴기간 시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병·의원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휴일 운영 병원과 약국은 천안시청과 보건소 누리집,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기관 4곳(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에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각 기관에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해 비상방역대책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감염병 집단발생 등 해외유입 감염병 의심신고 등 특이사항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갖췄다.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두정이진병원과 천안충무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에도 응급실과 발열클리닉, 호흡기 협력병원 등 감염병대응 및 비상진료체계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