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과 9일 서머나교회와 천안상현교회가 기부를 위해 나섰다.
천안 서머나교회(목사 최만준)가 백미 10kg 120포를 청룡동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서머나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쌀을 기부했다. 쌀은 한파를 겪고 있는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만준 목사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명섭 동장은 “지난해 백미 100포에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선뜻 후원을 실천해주신 서머나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9일에는 천안상현교회(목사 박진국)가 부성2동 취약계층을 위해 180만원 상당의 컵라면 22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천안상현교회는 지난 2013년부터 봉사단체 천상나눔을 운영하면서 사랑의 붕어빵 나눔, 반찬봉사, 떡국떡 나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진국 목사는 “추울 겨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